- 2일차 코스 -
허우통 - 스펀 - 지우펀 - 샹산
내가 묵었던 파파웨일 호텔의 전경
호텔 조식은 정문에서 왼쪽으로 가면 식당이 하나 있다.
메뉴는 간단한 훠궈
전날 비가 와서 조금 걱정했지만
호텔에서 나온 후 하늘을 보고 난 후 걱정이 사라졌다.
날씨도 선선하니 여행하기 정말 좋은 날씨!
날씨가 좋아서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역까지 걸어서 이동했다.
허우통으로 가는 기차표를 뽑고 기다렸다.
메인 스테이션역으로 들어가서 TRA 간판을 따라가다 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시간표를 잘 찾아보면 허우통으로 가는 직통열차가 있다.
시간표는 아래 사이트를 참고했다.
http://163.29.3.92/twrail/EN_QuickSearch.aspx
대만 전철에서는 음식물 섭취가 안되지만 기차에서는 가능~!
내부에서도 가끔 역무원이 간식거리를 판매한다.
허우통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자마자 반겨주는 냥이
허우통 고양이 마을 지도
카페 앞에도 냥이
길거리에도 냥이
밥먹는 냥이
등 비비는 냥이
고양이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 번쯤은 다녀오시기를 추천한다.
다녀온 곳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랄까..
역내의 의자 한부분을 차지한 짬꽉찬 냥이
마을은 역을 중심으로 앞과 뒤로 나누어져 있다.
여기서부터가 고양이 마을 입구
사람들이 밥 주는 걸 보니 근처에서
고양이 사료를 파는듯하다.
카페 등받이 쿠션
고양이 카페
내가 일본에 있나... 그런 느낌이 들기도
경고판이 귀여워서 찍었다
고양이 낙하 주의인가
숨은 고양이찾기
여기를 역 광장이라고 해야 하나..
한참 마을을 구경하고 돌아왔는데
그 자리에서 잠든 냥이
역에서 본 마을 전경
냥이들로 힐링 후 유명하다는 닭날개 볶음밥을 먹으러
스펀역으로 출발했다.
스펀역에 도착하자마자 날 반겨주는 풍등!
사진만 봐도 아시겠지만 풍등 날리는 분들이 정말 많기 때문에
사람들과 부딪히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상가들 사이에 철도가 깔려있어서
기차가 지나다니는데 그때 모세의 기적처럼
사람들이 철길 양옆으로 퍼지는걸 볼 수 있다.
이쪽으로 가면 스펀 폭포가 있다고하는데
기차시간때문에 가보지는 못했다.
이 많은 풍등들은 어디로 갈까
닭날개 볶음밥!
이거 먹으려고 여기 왔다고 해도 무방하다.
스펀역에는 이 볶음밥을 파는 곳이 딱 2곳 있다고 하는데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한 곳 그리고 역 끝에 한 곳 있다.
처음에 다 팔려서 안 판다고 했지만 불쌍하게 쳐다보니 팔아주셨다..
알고 보니 대량 주문받으신걸 먼저 처리하느라 안 판다고 했던 것!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지인 지우펀으로 가기 위해
루이팡역으로 이동했다.
역을 등지고 왼쪽으로 이동해서 쭉 걸어가다 보면
Far Eas Tone 통신사 간판이 보이는데
그 반대편 정류장에서 허우통으로 가는 버스가 온다.
루이팡에서 허우통까진 대략 30분 정도 소요된 걸로 기억된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배경지인 지우펀
애니메이션과 관련된 기념품을 많이 판매한다.
버스에서 내려서 세븐일레븐이었나
편의점 오른쪽에 골목이 하나 보이는데 그곳이 시작 지점!
그 골목으로 들어오면 좁은 골목으로 지우펀 여행이 시작된다.
열심히 돌아다니다 보니 하나둘 홍등이 켜졌다.
골목은 좁은데 계단도 많고 관광객도 많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야 한다.
여기가 그 유명한 아미차주관
처음엔 여기 못 찾아서 구글 지도 보고 입구에서 다시 찾아갔다.
확실히 홍등이 켜질 때가야 이쁠 것 같다.
숙소가 조금 멀어 일찍 출발했더니 ㅠㅠ,,,
토토로를 마지막으로 다시 버스를 타고 대만 시내로 돌아갔다.
계획에는 없었는데
대만에 와서 타이베이 101에는 가지 않더라도 대만 야경은 찍어야지!
하고 호텔이 아닌 샹산역으로 출발했다.
바닥이 반짝반짝
저 멀리 보이는 타이베이 101
DAAN역
샹산역은 빨간 라인의 끝에 위치해있다.
여기가 부자동네라고 하던데
저녁을 대충 때우기 위해 잠깐 들린 편의점
대만 편의점은 일본과 같이 먹을 것도 많고
일본 편의점에서 파는 물건들도 많아서 정말 좋았다.
올라가면서 욕이나온다고해서 샹산이라고 부른다는 농담도 있던데..
올라가는 분들이 많이 없었지만 대부분 한국인이었다.
경가사 높고 계단으로 되어있어서 그런지
날씨는 쌀쌀한데 몸에서 땀이 나길래 좀 쉬려고 뒤돌아보니
살짝 보이는 타이베이 101
10분, 15분 정도 오르다 보니 첫 번째 전망대 도착
이게 첫 번째 전망대에서 찍은 사진인가 그렇다.
올라갈 땐 힘들었는데 사진 하나 건지니까 기분 수직상승하구요~!
샹산에 가기 전에 어떤 분이 첫 번째 전망대에서 보는 야경보다
두 번째에서 보는 야경이 더 이쁘다고 하셔서
다시 한번 열심히 계단을 올라 도착한 두 번째 전망대
두번째 전망대에는 사람도 많았고
대만 시내 전경을 볼 수 있어서 좋았는데
사진을 못건졌다 ㅠㅠ.. 삼각대가 없는 나는 눈물만
첫 번째 전망대까진 15분..?
두 번째 전망대는 총 30분 정도 소요되는 것 같다.
경사가 있어서 조금 힘들긴 하지만
대만 야경을 즐기기 위해서는 한 번쯤 올라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호텔로 가기 위해 시먼딩역으로 이동
이날 시먼딩역 앞에서 어떤 촬영을 해서 그런지
항상 많은 사람에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었다.
오늘 맥주 안주로는 1973 치킨으로
코코 버블티
그 유명한 대만 버블티를 둘째 날 먹었는데
너무 후회했다...
왜 첫날부터 먹지 않았을까
가격도 35 대만달러였는데..
한화로 1300원꼴.................
양은 보시다시피 배가 차는 수준이고
일단 맛은 3시 15분 밀크티 맛인데
양 보이시죠...?
단거 좋아하는 저에겐 정말 최고의 음료였습니다..
이날 이후로 매일 사먹은 밀크티
저렴한 물가 때문에 진짜 대만에 한두달정도 살다오고 싶더라구요..
과자 하나 맥주 세 캔짜리 계산했는데 78 대만달러
한화 약 2900원 정도 나왔다.
대만에 간다면 저렴한 물가 때문에 매일매일
야식 먹고 왔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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