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s 삶122 [주간일기] 꽃놀이 주간 🌼🌸 :: 25.04.07-04.13 꽃으로 시작하는 월요일. 서울, 경기도 이제는 거의 벚꽃이 만개했다는데 아직 제대로 된 꽃구경을 못한 자의 몸부림. 팀을 옮겨서 다른 세일즈팀에 인사할 겸 오전에 미팅에 참석했는데 분위기가 굉장히 살벌했다. 세일즈팀에서 익명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에 별로 기대한 답변이 안 나왔는지 그쪽 팀장님께서 어떤 놈이 이런 답변을 썼냐고 농담 식으로 물어보시던데.. 꽤나 진심 90%가 섞인.. 끔찍해.지난번에 노브랜드에서 구매한 마라맛 감자칩을 먹어봤는데... 음... 마라맛이.. 나긴 하는데 맛있는 마라맛은 아니고 꽤나 얼얼하다. 마치 오전에 진행한 미팅의 맛이랄까? 이 끔찍한 얼얼함을 잠재우기 위해 롯데리아로 가서 아이스크림을 먹었다.화요일은 출근하는 길에 버스가 너무 안 와서 카카오 바이크를 타고 출근했다. 사실.. 2025. 4. 20. [주간일기] 봄바람 🌸 :: 25.03.31-04.06 지난주 회사 건물 지하주차장 화재로 강제로 재택 하는 행복한 월요일! 😣 오전에 미팅을 마치고 점심에 뭘 먹을까 하다가 KFC가 생각나서 포장하기 위해 밖에 나왔다. 어느새 봄이 왔는지 꽃들이 활짝 폈는데 곧 벚꽃도 만개할 느낌!아니 케찹인 줄 알구 박박 긁었다구요.. 이날 KFC 이벤트로 주문한 세트. 먹다가 배불러서 치킨을 남길 뻔했잖아?!일 끝내고 오랜만에 런닝은 아니고 조금 걷기 위해 밖에 나왔다. 아직은 쌀쌀해서 두꺼운 바람막이를 입어야 했지만 상쾌한 바람에 기분이 좋았다!돌아오는 길에 개화한 벚꽃 나무. 그리고 날 쳐다보니 고라니 🦌 날 쳐다보는 모습이 살짝 무서웠다..노을이 너무 멋있어서 한 장 더 찰칵! 이날 저녁에 재밌던 게 영어 수업에서 작년 12월쯤 연결된 선생님이 나를 알아보시곤.. 2025. 4. 12. 이천 도자기 마을 체험 추천! 공방에서 즐기는 길상요 도자기 체험 후기 길상요 도자기체험경기 이천시 신둔면 도자예술로6번길 132 길상요매일 10:00-17:00이천 도자기 마을에 길상요라는 이름을 가진 도자기 공방에서 도예 체험을 하고 왔다. 미리 네이버에서 예약하고 방문했는데 네이버에서 예약한다면 쿠폰을 통해서 작은 도자기 선물을 받을 수 있으니 참고! 후기에 앞서 길상요 도자기 공방은 도자기 마을 제일 끝단에 위치해서 그런지 채광이 좋아 체험하는 내내 편안하고 따듯한 느낌을 받아서 좋았다. 완전 강추!이날 길상요 건물의 옥외 공사로 인해 주차장을 사용하지 못했고 근처 길가에 차를 주차했다. 다행히 평일 오후에 방문해서 그런지 도자기 마을은 꽤나 한산했다. 입구에서부터 멋들어진 도자기들이 보여서 이날 체험기 더 기대가 되었다.내부에 들어서니 예약한 인원수에 맞게 앞치마를.. 2025. 4. 1. [주간일기] 불이요..? 🔥 :: 25.03.24-03.30 개미는 뚠뚠 오늘도 뚠뚠 열심히 일을 하러 출근한 월요일. 수원에 출근하기 전까진 버스 탈 일이 별로 없어서 몰랐는데 버스 곳곳에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도록 USB 포트가 위치하고 있었다. 정말 좋네요..? 👍지난번에 옆집으로 잘못 갔었던 게 맞았다. 이날 점심은 DY 님이 알려주신 한식 뷔페에 잘 찾아서 왔다. 서울에서 자주 갔던 국립 중앙 도서관과 비교하자면 가격이 조금 더 비싸지만 간이 더 내 입맛에 잘 맞는.. 역시 건강하지 않은 게 최고야!요즘 손등, 팔꿈치 쪽이 건조한 것 같아서 집에 남는 로션을 사무실에 가져왔다. 먼지가 쌓여있어서 보니 올해 7월까지 였다는 점!! 야무지게 써야겠다.퇴근할 때 느낀 건데 수원역에서 내리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모두 내리는 데만 약 5분 정도 기다리는 것 .. 2025. 3. 31. [주간일기] 정신없어🤦♂️ :: 25.03.17-03.23 월요일. 어쩌면 이제는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버스를 타고 서초로 출근하는 길. 요즘 제일 귀여운 냥이가 방석에서 나의 출근길에 인사(?)를 해줬다.마지막일지 모르는 GS칼텍스 주유소를 찍어줬다. 정~~~~말 기회가 된다면 삼각대와 카메라를 챙겨서 제대로 사진을 찍으러 와야지!이날은 사무실에서 다음날 이사할 준비를 위해서 짐 정리를 했다. 쓸만한 케이블이 있는지 필요 없는 원격 피씨를 정리한다든지 등등의 작업을 진행했다. 점심에는 서초에서의 마지막(?) 식사는 무엇으로 할까?라는 고민은 사실 안 했고 그냥 눈에 보인 광화문 미진에 다녀왔다. 막국수를 주문하려다가 비빔메밀에 육수를 부어먹으니 이거다!! 진짜 맛있게 먹었다. 사이드로 주문한 메밀전병은 쏘쏘했습니당~인절미 팥빙수 맛 빼빼로가 있어서 챙겼는데 지금.. 2025. 3. 24. [주간일기] 굿바이 서울 :: 25.03.10-03.16 날이 좋았던 월요일. 버스에 내려서 회사까지 걸어가는 길에 항상 마주치는 이 주유소는 한 번쯤 이른 새벽, 또는 늦은 밤의 모습을 한 번쯤 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었다. 언제나 서초로 출근할 줄 알고 항상 마음속으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역시 영원한 건 없다. 항상 타고 다니는 버스에서 자주 마주치는 기사님과 꽤나 친해졌는데 이번에 사무실을 이사해서 더 이상 버스를 안 탄다고 하니 꽤나 아쉬워하셨다. 덕담도 많이 해주시고 결혼할 때 축하해 주신다고 꼭 연락을 달라고 하셨는데 빈말이라도 기분이 좋았다.이날 친구 생일이었는데 이모티콘에 답글을 달길래 하는 말이 '이모티콘 빌려쓰기'란다. ㅋㅋㅋㅋ 참신해서 웃겼다. 이날 점심엔 자주 가던 PC방에 남은 시간을 소진하기 위해 다녀왔다. 우리의 마지막.. 2025. 3. 19. [주간일기] 평온했던 한주 :: 25.03.03-03.09 달걀 뿌시기로 시작하는 월요일. 존버 끝에 우리 닭들이 하루에 달걀 10개씩 낳고 있다. 주변에 나눠주기도 하고 우리고 매일같이 달걀을 제일 많이 쓰는 달걀찜, 달걀말이 등 많은 달걀 요리를 해먹고 있지만 계속 늘어가는 달걀들.. 내 저축 이자가 이렇게 불어나면 좋으련만!이날은 3·1절 대체 공휴일로 약속이 있어서 가산에 다녀왔다. 처음 회사에 입사하고 건강검진을 위해 다녀온 이후로 4년 만인데 두 번째 방문이라 주변이 모두 새로웠다.저 다리가 수출의 다리라고 하는데 1970년 12월에 개통되었고 그 당시 구로공단에서 제조된 제품들이 고가 차도를 넘어 수출길에 올라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그리고 가디에서 유명한 마리오 아울렛!분명 명태요리 전문점이나 매운 갈비찜이 맛있는 김명태 매운갈비찜에 다녀왔다... 2025. 3. 9. [주간일기] 겨울바다 :: 25.02.24-03.02 간식으로 시작하는 월요일. 부들부들한 통단팥 도라야끼 맛있어서 저장! 이날은 외국인 매니저가 방문해서 오전부터 미팅을 진행했다. 작년에 진행했던 프로젝트 리뷰 및 팀 변경 관련한 내용이었는데 슬슬 팀 바뀌는 게 실감이 난다. 🥲이날 너~~~무 추워서 걸어가다가 서초역 근처에 있는 수제버거 맛집 번패티번에 다녀왔다. 한국까지 와서 점심에 수제버거를 먹는 게 조금 미안하기도 했지만 넘 추운걸! 다만 상하이에서 온 매니저가 서울이 더 따듯하다고 했다. 두-둥 🤔 오후엔 퇴사한 분이 회사에 미팅하러 오셨다가 고디바 초콜릿을 선물로 사 오셨다고 해서 다 같이 나눠먹었다. 음 고급스러운 비쵸비와 카카오 초콜릿이 생각나는 그 맛.저녁엔 회식으로 교대역 근처에 있는 나나마구로에 다녀왔다. 오랜만에 참치를 먹으니 입.. 2025. 3. 2. [주간일기] 바빴지만 알찼다 :: 25.02.17-02.21 2025.02.17 - 02.21바쁜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 인간 사료 누네띠네 초코 버전이 사무실에 있어서 먹으려고 자리에 뒀다가 NH 님이 내 자리에 있던 과자를 보곤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JP 님과 셋이 나눠먹었다. 아.. 오리지널이 그리운 맛인데 초코가 별론지 이걸 만든 회사가 잘 못 만든 건지 모르겠다.이날까지만 해도 작년에 하던 일을 정리하면서 조금 여유로웠는데 말이지.. 이날 저녁엔 강남에 약속이 있어서 다녀왔다.강남에 가면 농민백암순대 또는 남소관 우육도삭면 둘 중에 한 곳인 듯.. 이날도 웨이팅이 엄청났지만 근처에 회사를 다니는 JH 님이 대기를 걸어놓으셔서 얼마 안 기다릴 수 있었다.음... 맛있어.. 맛있어!!! 지난번에 들깨가루를 많이 넣어서 아쉽게도 그 맛을 못 느꼈는데 이번에 .. 2025. 2. 23. 이전 1 2 3 4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