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의 마지막 일정이라고 볼 수 있는
3일차 일정은 바로 홍! 콩! 섬!
3일차 코스
IFC몰 -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 할리우드로드 - 만모 사원 - 캣스트리트 - 소호거리
- 딩딤1968 - 타이청 베이커리 - 란퐁유엔 - 제니베이커리 - 빅토리아 피크 - 팀호완
느긋하게 숙소에서 조식을 먹고 나와
첫날과 같이 1A번 버스를 타고 스타페리 정류장에서 내렸다.
숙소 앞에서 스타페리 정류장으로 가는 버스는 많았는데
잘 모르는 동네이다 보니까 탔던 버스만 끌리던 ㅎㅎ...
침사추이에서 홍콩섬으로 가는 방법은 MTR과 스타페리를 이용해서 갈 수 있는데
우리는 100년이 넘은 홍콩으 교통수단이라는 페를 이용하기로 해서
스타페리 정류장으로 출발!
스타페리 정류장에서 내리면 이런 풍경이 보이는데
스타페리라고 쓰여있는 간판을 따라서 가면 금방 도착한다.
홍콩섬은 센트럴 쪽으로 가야 한다.
스타페리는 옥토퍼스 카드 또는 우리나라 지하철처럼
현금으로 토큰을 구매해서 탈 수 있다.
가격은 1층과 2층의 가격이 다르고 평일과 주말의 가격이 다른데
우리는 평일이었고 3홍딸가 안되는 가격에 탔던 걸로 기억한다...
생각과 달리 너무 금방 도착한 센트럴!
10분 정도 걸렸나..?
어쨌든 내려서 우리는 IFC몰로 이동했는데 위에 사진처럼
스타페리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구름다리를 이용하면 된다.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로 가려면 구름다리를 따라 실내로
들어가서 같은 층의 고디바를 찾으라는 말에 고디바를 찾아 이동!
고디바를 마주 보고 뒤를 보면 저렇게
'One International Finance Cetre'라고 적힌 곳으로 이동하면
2
블로그에서 봤던 항생은행 발견!
오른쪽 길로 계속 이동
홍콩 와서 처음 본 트램!
나는 홍콩 도착하면 타려고 생각했는데
야우마테이에서는 안보였던...
드디어 도착한 세계에서 가장 긴 에스컬레이터!
기네스북에도 등재되어있다고 한다.
우리는 중간에 내려서 할리우드 로드로 걸어갔다.
다양한 미술품과 골동품을 파는 가게들이 많았다.
할리우드 로드를 따라서 걸어가다 보면
홍콩에서 가장 오래된 도교 사원인 만모 사원을 발견할 수 있다.
내부를 구경하려고 잠깐 들어갔다가
강한 향냄새와 연기가 자욱해서 오래 있지는 못했다.
잠깐 만모사원을 구경하고
골동품들이 많다는 캣스트리트로 이동!
뭔가를 겟 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다녀온 캣스트리트
가판대에 기념품과 골동품 위주로 진열해놓고 판매하고 있었다.
회중시계...
정말 갖고 싶었는데...
마음에 드는게 없어서 탈락
포호거리를 통해서 소호로 이동했다.
점심시간이 되어서 일정에 넣어놨던 모노가모스를 찾으려고 가다가
중간에 발견한 딩딤1968.
어차피 저녁을 팀호완에서 먹을 거였고
딤섬 식당이라는 것도 겹쳐서 생각도 없었는데
어쩌다 보니 가게로 들어가 버렸네? ㅎㅎ...
왼쪽과 오른쪽도 같은 매장이다.
여기가 과일 파는 곳 옆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구글 지도에 검색하면 위치가 나온다!
우리는 오른쪽 매장을 들어갔는데
테이블이 4개..? 정도 있는 것 같고
생각보다 정말 많이 좁다.
왼쪽 매장은 잘 모르겠네...
BBQ PORK 튀김 소보루같이 바삭바삭한 맛
내부에 돼지고기가 들어있으면서 달달하고 맛있다.
식당에서 항상 볶음밥을 시켰었는데 메뉴에 없어서
연잎 쌈밥같이 생겨서 주문했는데 이름이 뭐더라...?
이것도 맛있다.
동생이 먹어보고 싶다고 했던
고추 부침개같이 생긴 음식
고기가 들어있다.
별ㄹ...
새우가 통통하니 정말 맛있었던 하가우
새우가 정말 탱글탱글하다.
게살 소룡포!
어디서 주워들은 건 있어서 피를 살짝 찍어서
육즙을 먼저 먹고 먹으라고 했는데
육즙이 엄청 뜨거워서 한 입에 먹었으면 입 데였을뻔했다.
하가우를 먹고 먹어서 그런지
쏘쏘..
식사를 마치고 이동한 타이청 베이커리
배도 부르고 각자 하나씩 먹어보기로.
여기도 마가렛 이 나타와 같이 개당 10홍딸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바로 옆 골목에 위치한 란퐁유엔으로 가기전에 화장실에 가고 싶어서
타이청 베이커리 직원에게 화장실이 어디냐고 물었더니 세븐일레븐 옆에 있다고 해서
진짜 건물 안에 있는 줄 알고 들어가서 찾아보고 오른쪽으로 가서 찾아봐도 안 나오길래
세븐일레븐 직원에게 물어봤더니 건물 입구 바로 옆에 입구로 가면 나온다고...
엄청 헤맸다... 설마 여기에 있을 줄은...
안으로 들어가서 왼쪽을 보면 여자화장실이 있고
더 가서 밖으로 나가 오른쪽을 보면 남자화장실이 위치해있다.
왼쪽으로 다시 왔던 세븐일레븐 골목으로 올라가면
과일도 팔고 채소도 파는 시장 골목이 등장!
그리고 왼쪽을 바라보면...
란퐁유엔!
란퐁유엔은 홍콩에서 가장 오래된 차찬탱이라고 한다.
이 집에서 가장 유명한 밀크티를 구입!
배우 주윤발씨의 단골가게로 알려져 있다.
그렇게 긴 줄을 기다려서 구매한 밀크티
원래 밀크티를 그리 자주 먹지는 않아서 맛있는지는 모르겠다. ㅎㅎ..
밀크티와 같이 먹은 아까 구매한 에그타르트
타이청 베이커리에서 먹은 에그타르트는
마카오에서 먹은 에그타르트와 다르게 겉이 부드럽고
중간이 타지 않고 푸딩같이 말랑말랑하다.
이것도 정말 맛있었다.
지나가다가 아이스크림 덕후인 동생이 먹고 싶다고 들어간
에맥 앤 볼리오스
이런 종류의 아이스크림
동생은 맛있게 먹었는데
나는 찬 걸 싫어해서 ^^...
밀크티와 에그타르트를 먹고
저번에 엄마가 사오셨던 제니쿠키를 구매하기 위해
제니베이커리로 이동!!
하하.. 수많은 인파를 뚫고 도착했는데.
닫혀있었다. 그 이유는 바로 사진에 나온 것과 같이
'연말 재고 수급 문제로 본 셩완 지점 운영을 잠시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엄마께서 제니쿠키는 꼭 구매해서 이모를 선물하고 싶다고 하셔서
다음날 공항 가기 전에 침사추이에서 구매하기로!
닫혀있는 제니베이커리를 뒤로하고
빅토리아 피크로 가기 위해 IFC몰 지하(?)에 위치한
Exchange Square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했다.
IFC몰 고디바에서 한층 내려가서 센트럴역을 지나가다 보면
버스 정류장 표시판이 나왔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걸 따라서 왔다!
그 유명하다는 피크트램도 있었지만
먼저 홍콩을 다녀오신 엄마가 별로라고 하셔셔 ㅎㅎ..
우리는 스릴 넘치는 2층 버스인 15번 버스를 타고 갔다.
IFC몰에서 빅토리아 피크까지 4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사진이 없어서 버스 어필하기가 어려운데....
진짜 스릴 만점이다 2층에서 옆을 내려다보면 절벽이...
버스기사님께서 중간에 한번 서주셨는데 창문 밖을 보니 소름이...
스릴 넘쳤던 버스에서 내려서 피크 갤러리아를 둘러보고
피크 타워로 이동
피크 타워 전망대는 조금 이따 가기로 하고
주변 둘러볼 겸 걸어 다녔는데
홍콩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야경이 정말 멋있다는데!!! ㅠㅠ
다음에 기회가 되서 홍콩에 간다면 꼭 야경을 보고 말겠다.
찍어달라는 듯이 지그시 나를 쳐다보던 강아지
오구오구 귀엽다.
돌아갈 때도 2층버스 15번 버스를 이용!
처음 탔던 정류장에 내려서 팀호완에서 식사를 하기 위해
IFC몰로 이동해서 센트럴역 쪽으로 이동했다.
팀호완에 갔을 때 기다리면서 받은 메뉴판
사실 팀호완을 찾아갈 때 모르고 옆집으로 들어갔었는데
우리가 메뉴를 보고 갸우뚱하자 옆집이라고 안내해주시던...
뭔가 죄송했다.... ㅠㅠㅠㅠ
대기시간은 20분 정도
홍콩 식당 문화가 자리가 나면 인원 되는 데로 합석을 해서 그런지
4인인 우리 가족은 조금 더 오래 기다렸다.
줄 서서 기다리면서 메뉴를 골랐기 때문에
착석하자마자 바로 주문!
팀호완에서 인기가 많다는 BBQ PORK
나는 낮에 딩딤1968에서 먹었던 BBQ PORK와 맛은 비슷한데
부모님과 동생은 팀호완께 더 맛있다고 했다.
낮에 먹었던 하가우가 너무 맛있어서 두 개나 주문!
역시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딩딤1968에서는 3개씩 줬는데 팀호완은 4개씩 줘서
우리 가족이 하나씩 먹기에 너무 좋았다.
메밀전병 같은 느낌의 음식
간장 같은 걸 뿌려주는데 맛은 그냥 그럭저럭
이건 그냥 메뉴 땜빵으로 시켰던 슈마이
하지만 하나씩 먹은 우리는 뭐에 홀린 듯이
두 접시나 추가로 주문해서 먹었다.
역시 우리 가족 밥이 빠지면 안되기 때문에
치킨덮밥...? 비슷한 걸로 주문했는데
그닥...
동생이 한번 먹어보고 싶다고 주문한 젤리(?)
ㅎㅎ....ㅂㄹ
팀호완은 정말 홍콩에 가신다면 강추!
정말 맛있게 먹었다.
저렇게 먹고도 네명이서 300홍딸이 안나왔던 걸로 기억한다.
우리가 왔을 때도 이 정도였는데
우리가 식사를 마치고 나서도 길었던 줄
다시 침사추이로 가는 페리를 타러 구름다리를 걷는 중에
보이는 밝게 빛나는 애플 스토어, 그리고 많은 사람들
첫날 침사추이에서 봤던 홍콩 야경을 코 앞에서 보니
완전 반짝반짝
홍콩의 새로운 랜드마크라고 불리는 대관람차
스타페리에서 본 홍콩의 야경은 정말 최고!
홍콩에서의 마지막 밤이기도 했고, 오늘 가지 못했던
제니베이커리 침사추이점 위치도 알아볼 겸 걸어가기로 했다.
제니베이커리의 위치는 바로 미라도 맨션!
침사추이역에서 5분 거리 정도..?
몇 번 출구인지는 기억이...
숙소 앞에 있는 허유산에 들러서
많이들 추천하는 A1번 노젤리망고쥬스로 주문!
원래 망고주스를 좋아하지 않는데
홍콩에서 먹어서 그런가 나쁘지 않은데?
망고주스와 전날 먹었던 라면으로 홍콩의 마지막 밤을 보내고
제니쿠키를 먹는 꿈을 꾸기위해 잠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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