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이벤트로 요트 투어를 하기 위에 여의도에 있는 마리나 컨벤션 센터에 다녀왔다.
요트 탑승 전까지 실내에서 잠시 기다리다가 탑승을 위해 이동했다.
오늘 탑승할 요트는 더요트의 로얄크루저호. 최대 50명까지 착석 가능하며, 1층과 2층으로 이뤄진 요트였다.
이날 기상청 예보가 흐림이어서 조금 걱정했지만 예보와는 다르게 구름도 많고 하늘이 너무 예뻤다.
더요트는 2015년부터 한강 프라이빗 요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라고 한다. 화장실은 화장실 2개가 구비되어 있고 전면에 노래방 기계와 큰 블루투스 스피커가 있어서 원하는 노래를 들을 수 있었다.
로얄크루저는 콜키지 Free여서 원하는 주류를 들고 가서 마실 수 있도록 되어있었다.
본격적으로 술과 음식을 즐기기 전에 2층으로 올라와서 사진을 찍었다.
지난번에도 한강에서 작은 요트를 타봤지만 요트 투어의 매력은 평소에 볼 수 없는 한강의 풍경을 볼 수 있다는 경험인 것 같다.
와인 잔과 샴페인 잔은 요트에서 직접 준비해 주신다.
회사에 와인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덕분에 다양한 와인을 즐겨볼 수 있었다.
기본적으로 토핑 유부초밥, 샌드위치, 닭강정, 새우튀김, 미트볼 야채 꼬치, 훈제 오리무쌈, 잡채, 치킨텐더 샐러드, 토마토카 프레제, 월남쌈, 과일 등으로 구성된 케이터링 서비스가 제공되었다.
로얄크루저 요트의 케이터링은 파티 코스와 로얄 코스 2가지가 있는데 이번 이벤트에서는 버터 전복구이, 새우 오븐구이, 큐브 소고기 야채구이, 데리야끼 닭꼬치가 포함된 로얄 코스라고 했다.
어느 정도 식사가 마무리되면 다양한 과일과 빵, 과자류가 제공된다.
어느 정도 해가 지면서 더위가 사라져 2층으로 사람들이 몰렸다. 해질 무렵의 한강 풍경.
1층에서 잠시 쉬다가 해가 져서 다시 사진을 찍기 위해 다시 2층으로 이동했다.
작은 요트가 옆을 지나가는데 되게 분위기 있고 낭만 있어 보였다.
날이 너무 좋았서 그런지 해가 지는 모습이 조금 아쉬웠다.
다만, 그런 아쉬움을 알았는지 여의도의 야경이 우릴 반겨줬다!
여의도의 빨간 기둥인 파크원 건물.
여의도 국회의사당의 야경을 마지막으로 장장 3시간의 요트 투어를 마무리했다. 개인적으로 3시간이라는 시간은 조금 지루했으나 다양한 시간을 담은 서울의 풍경을 볼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다. 한강 요투 투어는 정말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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