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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s 삶/주간일기

[주간일기] 첫눈이 왔던, 서른아홉 번째

by Tunghs 2024.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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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5 - 12.1

월요일 점심은 교대역 근처에 새로 생긴 고사리 해장국 식당에 다녀왔다. 따끈한 게 땡겨서 고기 국밥을 주문했는데 얼큰 고기 국밥은 일반 고기 국밥과 달리 미나리가 들어있던..!! 왜 부추가 아니냐 이거야..

점심엔 스벅 뱅쇼를 마셔봤는데 따끈하고 좋습니다잉. 지난번에 도넛 데이에서 맛있게 먹었던 올드 페리 도넛이랑 콜라보를 하는지 쇼케이스에 도넛이 들어있었다.

요즘 뭔가 뚝딱뚝딱 하더니 O2ON이라는 산소테라피 샵이 생겼다. 쏘 익스펜시브 해보이는데..

저녁엔 그동안 출장으로 미뤄진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강남에 다녀왔다.

언제 가도 맛있는 농민백암순대! 추워져서 그런지 웨이팅이 더 심해졌다. 순대국밥 정식 꼭이에요 약속 🤙

듣기로는 서브웨이 저리 가라고 하는 샌드위치 맛집이라는 지미존스. 이렇게 사진을 보니 분명 한주를 시작할 땐 가을이었는데 어찌.. 가을을 사진으로 남겨놔서 다행이다.

엥 어쩌다 보니 이날 저녁에도 투썸 뱅쇼를 마셨는데, 저설탕 뱅쇼를 마셨는데 Nope!!!!!!!. 돈 내고 맛있는 것만 먹자..

화요일엔 아침에 엄마가 싸주신 김밥을 먹고 출근! 

얼룩냥이들아 안녕! 짱구의 중성마녀가 생각나는 포즈.

오랜만에 담아본 출근길. 구름이 많아 하늘 보면서 신나게 출근했다.

점심엔 모스버거에서 간단하게 해결했다. 크리스피 핫치킨버거를 주문했는데 음 쏘쏘에요..

화요일은 다음날 출장을 위해 열일쓰..

저녁엔 영등포에 약속이 있었는데 카페에 가려다 배가 고파서 간단하게 신전 떡볶이를 먹었다. 신전 떡볶이의 로제 떡볶이 JMT! 😝

영등포에서 기차 기다리는 동안 알라딘을 구경했는데 생각보다 책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서 올라오는 뽐뿌를 열심히 참았다. 

드디어 까마귀의 계절이 돌아왔다. 곧 똥밭이 될 거리를 위해 🙏

이어폰 듣다가 감전당할 것 같아서 새로 구매한 젠더.

 근데 통화가 안 되길래 찾아보니 네..? 예?! 이게 뭔... 이어팟 쓰지 말라 이거야?!?!?!

수요일은 오전에 김밥을 해치우고 밖에 나오기 직전 샌드위치까지 해치웠다. 평소보다 많이 먹었더니 부모님이 더 이상 아침에 못 먹는 척은 그만하라고 하셨다. 맛있는 거라면 항상 가능!😝

눈이 온다고는 들었는데 이렇게 내린다고..? 이거 당장 출장 취소하고 카메라 들고나와야 하는데.. 직장인의 서러움..

기차 타러 가는 길에 어우 눈이.. 친구가 이번주에 삿포로에 간다고 해서 부러웠는데 여기가 바로 삿포로가 아닐까?

귀여운 친구들을 마지막으로 이날은 매우 열일했다. 나도 밖에서 눈 구경 하고 싶은데 흑😭흑

목요일에도 열일 했구요.. 점심으로는 샤브샤브를 먹었다. 여기 다 좋은데 사장님 인상이 너무 무서워요 😧

슬슬 곳곳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소품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어서 기분 좋다고 해야 할까?

평택에 도착하니 은행잎이 눈 위에 올라간 처음 보는 광경이 펼쳐졌다. 눈이 많이 왔다던데 이렇게 많이 왔을 줄이야...

금요일에 평택 도착해서 찍은 사진과 동생한테 전날 받은 사진인데 눈만 40cm 쌓인 듯!!

집에 돌아가는 길에 만난 고양이들. 추워서 어쩌남...

이날 저녁부터 감기 기운이 있어서 약을 먹기 위해 저녁을 먹었다. 저녁으로는 남은 김밥과 따듯한 국물 라면!

집에서 잠깐 쉬다가 김장을 하기 위해 아빠 사무실에 다녀왔다. 도착했을 때 이미 배추를 다 절여놓으셨고 양념을 배추에 버무리는 작업을 같이 했다. 이번 김치는 바로 먹었을 때 맛있었는데 익으면 어떤 맛이 날지 궁금하다.

토요일 오전부터 아빠가 열심히 수육을 삶아주셨다. 전날 담근 김치와 먹었더니 JMT!!! 4인 가족이 먹을 수육 양 어떤데..

보리와 시금치라네요..? 이렇게 생겼던가..?

사실 사무실 가서 한 거라곤 수육 먹기인데 김치가 만들어졌다. 또 김치냉장고에 꽉 차겠구먼

집에 돌아가는 길에 새로 생긴 스타벅스에 다녀왔다. 여기에 스타벅스가 생길지 누가 알았겠어요..?

우리 가족이 KT를 엄청 오래 써서 낮은 요금으로도 VIP 혜택을 받아 한 번씩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사는데 이거 말곤 쓸만한 게 없다. 넘치는 멤버십 포인트를 다 쓸 수 있게 개편을 해줬으면 좋겠다. 이번엔 장기 고객 쿠폰에서 밀리도 없애던데.. 혜택이 갈수록 안좋아져서 다른 통신사로 갈아타야 하나 싶기도

3층까지 있었는데 눈이 많이 와서 사용은 금지였다. 스타벅스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점심을 먹기 위해서 집으로 이동!

오전에 삶은 그 많은 수육을 봤다시피 주말 내내 김치와 수육을 먹었다. Yummy!

점심 먹고 잠시 낮잠을 자다가 엄마 안경을 맞춰드리기 위해서 나왔다. 평소에 동생이 가던 안경점이 상호 변경으로 기존 제품 세일 이벤트를 한다고 해서 가보기로!

안경 한번 맞추면 최소 5~10만 원 정도 나올 줄 알았는데 할인 중이어서 그런지 돋보기안경이어서 그런지 2만 원이 채 안 되었다.

저녁에 편의점에 갔다가 귀여운 눈사람과 애옹이를 만났다. 꼭 눈 오고 나면 사람들이 만는 눈사람을 발로 차서 부시는 사람들이 있는데 진짜 벌받았으면 좋겠다.

저녁에도 수육..! 이쯤 되니 조금 물리기도 해서 집에 돌아오는 길에 노브랜드에 들려서 스테이크 소스와 모닝빵을 구매해왔다.

수육을 잘게 잘라서 스테이크 소스에 비빈 후 모닝빵 사이에 넣어먹으니 JMT!! 나 천재인가..?

휴.. 나(흰색) 4점 시롸냐!! 나 빼곤 막상막하였던 게임. 오랜만에 아빠가 우승하셨지만 결국 이달의 승자는 역시 엄마!

이사 올 때부터 방문에 망치로 때린 것과 같은 부서진 부분이 있었다. 시트지를 붙이고 그 위에 네임 팬으로 낙서를 해뒀는데 귀찮아서 중단.. 이후 계속 더러워지기도 하고 시트지도 주름이 많아서 덮을 겸 다이소에서 우드락을 사 와서 붙였는데 깔끔쓰! 테스트용으로 절반만 붙였는데 만족스러워서 다음날 하나 더 사 오기로 했다.

일요일엔 서울에 내린 눈을 카메라에 안 담고 배기나 싶어서 서둘러 아침을 먹고 나왔다. 아침에도 전날 만들어 먹었던 미니 버거!

영등포 도착! 요즘은 일주일에 한번은 꼭 사진을 찍으러 가거나 전시회를 가거나 야외에서 활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피곤해도 돌이키고 나면 남는 게 많은듯하다.

종각에 내려서 잠시 약국을 찾다가 광화문미진 본점을 발견했다. 사람이 왜 이렇게 없나 싶어서 봤더니 내부 수리로 휴업!

도착한 부암동. 가끔 보는 유튜브 채널에서 부암동 출사 나갔던 영상을 보고 아기자기한 동네일 것 같아서 다녀왔다. 주말인데도 조용하고 한적해서 좋았다.

원래는 점심에 서울 3대 치킨으로 유명한 계열사에서 식사를 할 예정이었으나 웨이팅이 엄청나다는 이야기를 듣고 부암동스코프라는 곳에서  간단하게 빵을 먹으려고 방문했다. 

부암동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다가 계열사에 가기 전에 쌍둥이섬에서 탈출이라는 탈출북을 하기 위해 제비꽃다방에 왔다. 제비꽃다방은 귀여운 2마리의 고양이가 맞이해주고 내부가 따듯한고 아늑한 느낌이어서 책 읽기 좋은 카페였다. 쌍둥이섬에서 탈출은 꽤나 재밌는걸?

기대했던 계열사 치킨! 서울 3대 치킨집이라는 반포치킨, 오늘통닭, 계열사. 먼저 첫인상은 닭이 상당히 크다?! 엄청 바삭하면서 통닭과 치킨의 중간 식감이고 고소한맛이 올라왔다. 맛있게 먹었지만 아쉽게도 황올에 맞춰진 내 입맛이 옛 맛을 따라가지 못했다...

식사 후 광화문 교보문고에 들렸다가 집으로 귀가했다. 주말엔 기차 예약하기가 얼마나 힘든지 입석으로 돌아왔지 뭐얌.

집에 돌아오는 길에 어제 마무리하지 못한 방문 작업을 위해 다이소에서 우드락을 하나 더 사가지고 왔다. 동생이 준 새콤달콤 키위맛을 먹으며 작업 마무리! 좀 깔끔해진듯한데,, . 그동안 찍은 사진이나 구매한 엽서를 붙여놓까도 생각 중인데 어떻게 꾸밀지 생각해 봐야겠다.

 

요 근래 회사에 이상한 일이 생겼다.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이지만 올해 초에 겪어보니 회사는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이 많이 벌어지니까... 열심히 하지 말고 잘 해야 하는데 잘 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 시스템.. 다 이유가 있겠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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