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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s 삶/주간일기

[주간일기] 야옹이들과 함께한, 서른일곱 번째

by Tunghs 2024.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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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1 - 11.17

월요일, 냥냥 레인저의 배웅을 받으며 출근!

밥 먹으러 가다가 바닥이 시루떡같이 생겨서 사진에 담아봤다 😆

점심엔 오랜만에 라면 맛집에서 먹었다. 세 판 다 졌다는 게 함정. 오후엔 오랜만에 폴바셋에서 커피를 마셨다.

이날 저녁엔 영등포에 가서 저녁으로 간단하게 써브웨이를 먹었다! 폴드포크에 넣은 추천 소스가 달달하니 맛있었는데 사이다 맛이 이상해서 콜라로 바꿔왔다. 

귀요미들을 보면서 타임스퀘어로 이동!

이날 콜렉티보에 가려다가 바로 옆의 적당이라는 카페에 다녀왔다. 음료를 주문하고 기다리다가 귀여운 야옹이들을 구경했다. 저 눈망울에 속으면 지갑이 빵구 나는 것은 순식간.

적당의 음료 맛은 아쉽게도 적당했다. 🙃

화요일 아침엔 아빠가 땅콩잼을 직접 만드셨는데 보기와는 달리 정말 맛있었다. 보기와는 달리...

이날은 무려 6마리의 야옹들의 배웅을 받으며 출근!

이날 점심엔 새로 생긴 가게에서 쭈꾸미 정식을 먹었는데 음 쏘쏘. 비빔밥은 시키면 안된다 미래의 나에게 경고. ⚠️

저녁에 집에 가는 길엔 나의 최애 KFC에서 저녁을 먹었다. 갓양념치킨 최고👍👍

손 끼고 나서 손 낌 주의 경고를 발견했다. 꽤나 아프던데?

집에 가는길에 얼룩냥이가 나에게 다가오길래 꽤나 친해졌나 했지만 역시나 반대편으로 가버렸다. 😣

누가 우리 집 감나무를 다 털어갔다고 한다. 지난번엔 복숭아도 털어가더니 고라니도 아니고 너무한 거 아닌가 싶다. 이 글을 본다면 제자리에 돌려놓도록. ☠️👤🔫

전날 저녁 사진 같지만 수요일 점심으로 또 KFC에 다녀왔다. 역시 KFC 잘알이기 때문에 유일하게 쿠폰으로 할인받은 나. 칭찬해 🙆‍♂️🙋

오후엔 회사 동료분이 다음 주까지만 출근하시는 분과 함께 커피를 사준다고 하셔서 따라나왔다. 날이 좋아서 잠깐 걷다가 서서 한 시간을 이야기해버렸다는 점.. 

야근하다 집으로 총총총..

목요일엔 보슬보슬 비가 왔다. 우산이 없어서 조금 맞으면서 걸어갔는데 다행히 조금밖에 젖지 않았다. 

이틀 연속 치킨을 먹었지만 치킨을 보니 또 먹고 싶어서 생선을 훔치는 고양이처럼 주위를 계속 맴돌았다...

결국 치킨을 포기하고 매운 냉면을 먹었는데 역시 만족이 안된다. 🤦‍♂️

헉, 그거 아세요? 식물원 김밥이 생겼어요. 아니 요즘 핫한 식물원 김밥이 회사 코앞에 생기다니.. 물론 주문이 콘서트 티켓 예매보다 어려워서 먹기 어렵다고 한다. 다음에 도전!

이날은 집에서 가져온 도넛과 딸기청으로 만든 딸기라떼를 간식으로 먹었다. 누가 그랬다. 많이 먹어서 살찌는 게 아니라 계속 먹어서 살찌는 거라고. 어허 조심해..

조심하라는 말이 무섭게 저녁엔 아까 눈에 아른거렸던 닭강정을 사 왔다.

방금 사 온 닭강정과 분식을 저녁으로 먹었다. 만두와 꼬마김밥이 굉장히 비쌌는데 회삿돈이니까 봐준다. 👮‍♀️그리고 열일하고 퇵은!

금요일은 오후에 약속이 있어서 낮에 정말 정신없이 일을 하고 번 패티 번에서 치즈 버거를 먹었다. 받고 너무 부실해서 깜짝 놀랐지만 맛은 놀랍진 않았다. 쏘 쏘~

지난번 더현대에서 고양이 전시회 광고를 봤었는데 기억이 나서 다녀온 유코 히구치 특별전. 더현대는 이미 크리스마스 느낌이 낭낭했다.

전시회 포스터를 보고 처음엔 귀여운 것들이 넘쳐날 줄 알았다. 하지만 작가는 고양이로 나를 꼬셔서 자신의 4차원적인 머릿속을 헤엄치게 만든 전시회가 아닌가 싶다. 작가의 작품을 미리 찾아보고 가도록. 

아, 나의 최애 루피. 그냥 지나칠 수 없지. 특히 이 마우스가 신기했다. 제 역할을 전혀 못할 것 같은 손목 터널 증후군 테러범 루피.

매력적인 루피 빵뎅이 🍑

지금까지 열심히 쓰던 오리 이모티콘의 이름을 알게 되었다. 곽철아 반갑다!

이날 저녁으로는 오랜만에 명륜진사갈비에 다녀왔다. 예전에 갈비를 굽다가 불이 날 뻔한 이후로는 무서워서 갈 용기가 안 났는데, 리뉴얼되었다고 해서 큰 용기를 내서 다녀왔다. 상추로 불을 끄면 된다고 들어서 고기 구울 때마다 상추 4개씩 가져와서 불을 대비했는데 아주 효과가 좋았다는 점!

집으로 돌아가는 길엔 어디서 야옹이들의 기싸움 소리가 들려서 가보니 비슷하게 생긴 야옹이 두 마리가 서로 싸우고 있었다. 무서워서 멀리서 구경했는데 째려보길래 집으로 도망갔다. 😫

토요일엔 친구 집에 다녀왔다! 가는 길엔 마트에 들러서 지난번에 맛있게 먹었던 정새우를 사 갔다. 으음 JMT

밀푀유나베 밀키트를 만들어 먹었는데 으음 소스 찍어 먹으니 맛있다! 롯데마트 밀푀유나베 밀키트 추천!

이날은 오랜만에 나의 Watch 깐부인 지인을 만나기 위해 수원역에 다녀왔다.

카카오 프렌즈 사이에 숨어있는 게 하나 있다.

점심시간이라 사람이 많아서 먼저 카페에서 이야기를 했다. 요즘 카메라 미니어처를 모으고 계신다고 했는데 선물로 미놀타 미니어처를 받았다. 너무 귀여워!

처음으로 토끼정에 가봤는데 음식이 나쁘지 않았다. 다음에도 가봐야쥐~

시간이 좀 남아서 카페 갔다가 머리 자르고 귀가했다. 오랜만에 재밌는 썰을 많이 들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주말은 역시 보드게임으로 마무리. 요즘 엄마 승률이 너무 좋은데 한번 뒤엎어야겠다. 후후...

아빠는 흙을 열심히 모으셨는데, 역시 흙수저라는 이야기가 현실에서만 통용되는 이야기는 아닌듯 싶다. 낄낄..

저녁엔 다이소에 다녀오면서 마무리. 약 3주 정도 <가재가 노래하는 곳>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흠 반전 소설을 원한다면 <홍학의 자리>를 따라올 책은 아직 없는 듯. 영화로 만들어졌다는데 조금 궁금하기도 해서 나중에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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