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9 - 12.15
고양이탑과 함께 시작한 월요일. 요즘 세미나 준비에 정신이 없다.
날이 추워졌지만 이상하게 한 번씩 생각나는 광화문미진. 실수로 물막국수가 아닌 막국수를 주문했는데 맛있었다!
약속이 있어서 퇴근하고 도착한 구디. 저 많은 사람이 곧 탈 지하철 🙏 요즘 지하철 파업이라 이른 시간에도 미어터진다. 어서 해결되었으면 좋겠다.
지난번에 다녀왔던 토라를 지나 약속 장소로 열심히 이동!
하던 중에 붕어빵을 만났다. 아직도 3개에 천 원인 곳이 있다니 이거 귀한걸..? 물론 속이 조금 비어있던 게 함정
치킨은 KFC지만 치킨버거는 파파이스인데.. 구디는 서초랑 다르게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한껏 꾸며져있어서 걷는데 기분이 좋았다.
약속 장소로 가는길에 가챠샵을 발견해서 버스 하차벨이 있나 싶어 호다닥 들어와봤지만 역시나 없었다.
귀여운 친구들이 있어서 뽑아봤는데 설마 두...두더지가.. 나오는 건 아니겠지? 아니 근데 실제로 두더지 귀엽게 생겼는데 너무한 거 아니여?
다행히 내 최애 햄스타와 귀염둥이 냐옹이가 나왔다.
카페에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이상하게 배가 고파져서 라멘을 먹었다. 음.. 내 최애 라멘을 먹으러 군산에 가야 할 것 같다. 그립읍니다...😭
라멘 호다닥 먹고 기차 타고 집에 돌아왔다. 막차는 아니었지만 이날 지하철 파업이라 하마터면 기차 못 탈 뻔..
안이 평택 아직도 눈 안 녹은 거 실화에요?
동네 냥이들의 배웅을 받으며 화요일도 출근
이 골목을 지키던 가게가 문을 닫았다. 몇 년간 지나다니면서 한번은 먹어봐야겠다 생각했었는데..
어라! 하루아침에 횡단보도가 생겼다. 횡단보도 사이 거리가 멀어서 좀 불편했는데 아주 좋은 부분입니다.
이날은 오랜만에 도서관에 다녀왔다.
진짜 5천 원에 이 정도면 아주 만족스러운데 날이 조금 따듯해지면 열심히 다녀야겠다.
칼로리가 장난 아닌 딸기우유.. 오후엔 잠깐 카페에 다녀왔는데 딸기우유의 칼로리가 생각나서 차를 마셨다. 노맛 입니다.. 이날 카페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이분이 나보다 10살이 많으시지만 지금의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계셨다. 지금 결정하지 못한다면 시간이 지나도 결정하지 못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고 나이가 들수록 잃을게 많은 상황이 생각을 더 옥죄는 듯하다.
퇴근하는 길에 동생도 금방 도착한다고 해서 서점에서 잠시 시간을 보냈다. 마음에 드는 표지를 가진 회색인간이라는 책을 다음에 읽어봐야겠다. 그리고 멀리서도 존재감이 장난 아닌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으어억 냥 밭입니다. 여기 야옹이 식빵 맛집이라구요 🐈
한참 쉬다가 다시 시작한 말해보카. 아니 시기가 시기인데 이런 문장이..?
이날 점심은 오랜만에 방문한 나주곰탕. 따끈한 국물 한입에 자극적인 김치 한입 사악 👍
식사 후 카페에 갔다가 소화기 케이스(?)가 이뻐서 찍어봤다. 일하다가 회사에서 진행하는 해커톤 관련해서 잠시 이야기하기 위해서 공차에 다녀왔는데 당 70%는 못 참지. 살 빠지는 건 이미 포기했다.
으아악 이젠 매달 11일이 KFC 치킨 1+1 이라서 일을 하다가 퇴근길에 들러서 먹었다. 양념치킨이 어찌나 맛있는지!
집에 돌아가는 길엔 소화시킬 겸 다이소에 들려서 잠시 구경을 했다.
역시나 집에 돌아가는 길에 만난 고양이 가족들. 내 가방에 하나 있는 츄르의 주인은 누가 될 것인가?
정신 없었던 목요일! 요즘 평택역 앞에 공사를 해서 항상 돌아가는데 이 앞은 왜 이리 공사가 잦은 걸까? 지난번에도 말하지만 내 세금 잘 쓰이고 있는 것인가? 🤔
그간 일기에 터미널 사진을 올려본 기억이 없어서 한 장 추가해 봤다. 시외버스 타고 다닌다고 하면 다들 놀라는데 나도 매일 놀랍다...
이날 점심으로는 오랜만에 번패티번에 다녀왔다. 치킨 메뉴가 추가되었던데 다음에 가면 먹어봐야지!
이날은 회사 연말 파티가 있었는데 그중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서 투표해 1등을 하면 상품을 주는 이벤트가 열렸다. 내가 찍어드린 분이 1등 하셔서 아주 뿌듯했다.
파티하면 술이 빠질 수 없구요..
사무실로 출장뷔페가 와서 세팅해 주셨는데 음식이 생각보다 다양하진 않았다. 🥲
소고기를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아쉬웠던 메뉴들! 식은 갈비 튀김은 생각보다 맛있었구요!
디저트는 아쉬웠답니다. 하지만! 공짜니까 다 좋아!
한 접시 호다닥 해치웠는데 제일 맛있던 건 역시 갈비 튀김!
내 입맛에 생각보다 달지 않았던 포트와인과 비싸다고 해서 먹어본 레드와인. 역시 저는 와인이 입에 안 맞나 봅니다..
어라 이제는 대왕뚜껑이..?
회색 비둘기가 다른 비둘기를 괴롭히는 모습을 보며 출근한 금요일. 하루 종일 정신 없이일을 했습니다..
저녁엔 약속이 있어서 동탄으로 출발!
오랜만에 방문한 동탄역. 금요일 저녁임에도 사람이 많지 않았다.
친구 집까지 택시는 가깝고 걷기엔 멀고 버스는 안 와서 카카오 바이크를 이용했다. 너무 추워서 가다가 안면 마비 오는 줄..
친구 집에 도착하니 이미 시작된 돼지 파티. 요리를 잘하는 JH 이가 동근이 치킨 같은 걸 해줬는데 이거.. JMT잖아 레시피 공유 부탁!
이날 청주에 다녀온 친구가 사 온 공주밤빵. 그리고 삿포로에 다녀온 친구가 사 온 오리지널 가루비.
친구 방 한편에 뜯지도 않은 레어 한 레고가.. 삼전 힘내줘!
다음날 해장하러 감자탕을 먹으러 가는 길에 본 버스인데 글자가 잘린 게 웃겨서 찍어봤다. 감자탕은 쏘쏘했습니닷. 라면사리까지 넣어서 클리어!
친구가 추천해 준 카페 파티드. 11시 오픈이어서 가게 앞에서 기다리는데 11시가 거의 다 되어도 인기척이 없길래 안 여나 걱정이 들때 쯤 오셔서 11시 조금 넘어 입장할 수 있었다. 카페 내부는 분위기가 좋았다.
친구가 추천한 브라운 치즈 크로플. 브라운 치즈가 고소하고 짭짤하니 아이스크림과 잘 어울렸고 흑임자 라떼도 진하고 맛있었다.
카페에 있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예전에 살던 동네를 지나왔다. 벌써 10년이 지나버린 이곳.. 😭
이날 카페에서 책 관련된 이야기하다가 친구가 안 쓰는 이북 리더기가 있다고 빌려준다길래 친구 집에 잠깐 들렸다. 친구 집 옆에 있던 신나는 교회. ㅋㅋㅋㅋ
친구가 빌려준 이북 리더기를 들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으로 이동!
시간 내서 머리를 자르고 왔다. 항상 리뷰를 열심히 쓰는데 깜박 잊고 못써서 이날 2개를 몰아 썼다. 🤷🏻
나의 방앗간인 다이소에 잠깐 들려서 이거저거 구경쓰
이날 오후 5시에 탄핵 소추 표결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역 내 TV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집에 도착했는데 안방 전신거울에 피자 전단지가 붙어있어서 여쭤보니 동생이 피자 먹고 싶다고 했는데 엄마가 사주려다가 깜박해서 붙여두셨다고 한다. 부모님의 사랑은 증맬..
원래 신던 러닝화가 많이 닳아서 하나 구매해야 했는데 운이 좋게 나이키 레볼루션 7이 할인하고 있어서 구매했다. 다음에 신어보고 후기 남겨야쥐.. 헬스장 등록도 해야하는데.. 그리고 추천 받은 코코코넛 향 바세린. 향이 좋아요 👍
예전에 군산 여행 갔을 때 구매했던 야옹이 숟가락을 찾았다. 컵에 거는 용도였는데 맥북에 올려두니 졸귀!
저녁엔 감자탕을 먹었는데 저 묵은지..? 김치..?가 정말 맛있었다. 나중엔 들깨가루 대신 깻잎도 넣어서 먹었는데 어우 그것도 최고 👍
저녁엔 카탄을 했는데 최장 도로는 항상 엄마가 가져간다고 보면 될 듯.. 이게 전략일까..? 이날은 아빠가 우승하셨다 😣
일요일엔 약속이 있어서 서울에 다녀왔다. 아침에 눈이 내려서 살짝 눈이 쌓였다. 친구한테 빌린 이북 리더기를 처음 사용해 봤는데 아직 모르겠어요 🤔요즘 데미안을 읽고 있는데 왜 이렇게 안 읽힐까..?
용산 도착!
용산역에 가면 카카오프렌즈는 꼭 방문해 줘야지~
톰과 제리 콜라보 넘 귀엽구요..
해리 포터는 그냥 그래요. 귀여운 거에 귀여운 걸 더합시다.
오랜만에 방문한 종로. 예전에 한참 시계에 관심 많을 땐 폴리 싱하거나 구경하러 많이 다녔는데.. 정말 추억이 많은 곳이다.
점심으로는 추천받은 백스트리트 피자라는 곳에 다녀왔는데 평택에 피자 맛집인 PizzaZip과 비슷했다. 여기가 사이즈는 조금 큰 듯?
피자를 먹고 배가 불러서 소화시킬 겸 창경궁에 다녀왔다. 아니 근데 창경궁은 정문, 창덕궁 아니면 후문은 따로 없나..? 너무 돌아가야 하잖아요.. 🥹
여기도 야옹이들이 점령
지난번 유튜브에서 창경궁 대온실이 너무 아름다워 보여서 다녀왔는데 외관은 정말 아름다웠다. 물론 사진이 잘나온거랑은 다른 이야기랍니다?
그리고 지금은 휴직한 JP 님이 추천해 준 치즈 인더스트리에 다녀왔다. 아쉽게도 추천받은 바스크 치즈 케이크가 솔드아웃이어서 브리 치즈 케이크를 먹어봤다. 비주얼과는 다르게 레몬 마들렌 맛이었다. 깊은 치즈의 맛은 다른 치즈 케이크로 느끼는 걸 추천! 음료도 맛있었는데 시그니처 메뉴인 치즈 인더스트리는 섞지 않고 마시는 걸 추천!
피어엑스가 여기에? 저 붕어빵의 입 모양이 참 얄밉게 생긴 것 같기도..? 짱구 입 같다.
오잉 롤 파크가 종각에 있었네..? 예전 스타 방송했던 것처럼 용산 전자상가 쪽에 있을 줄 알았다.
저 멀리 오징어게임 2를 광고하기 위한 영희가 서있었는데 조금 무섭기도 했다. 캐릭터 소개 영상부터 조금.. 안 좋은 느낌이 들지만 과연 어덜까 싶은 오겜 2!
교보문고에서 이거저거 구경하다가 발견한 친구네 집 스피커. 선물 받았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비싼 스피커였니..?
홍학의 자리를 추천한 친구가 추천해 준 작은 딸의 야수들. 다음에 읽을 책 목록에 추가!
교보문고 한편에는 한강 작가님의 노벨문학상을 축하하는 자리와 도서를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 꾸며져 있었다. 지금 돌이켜보면 지난주 참 열심히 보낸 것 같다. 오랜만에 일기를 그다음주 중순을 넘어서 써버렸네... 블로그에 쓸 내용이 많은데 부지런히 작성해야겠다!
'텅's 삶 > 주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간일기] 두 번의 두근거림, 마흔 번째 (5) | 2024.12.12 |
---|---|
[주간일기] 첫눈이 왔던, 서른아홉 번째 (2) | 2024.12.02 |
[주간일기] 살은 언제 빼니?, 서른여덟 번째 (1) | 2024.11.26 |
[주간일기] 야옹이들과 함께한, 서른일곱 번째 (14) | 2024.11.18 |
[주간일기] 해피해피, 서른여섯 번째 (11) | 2024.11.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