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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s 후기/텅슐랭

[제천] 내 입맛도 사로잡은 무암 저수지 송어회 맛집 :: 청풍황금송어

by Tunghs 2025.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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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황금송어
충북 제천시 금성면 청풍호로39길 25
매일 10:00-20:50

팀 워크숍 점심으로 송어를 먹으러 청풍황금송어에 다녀왔다. 팀원 중 한 분이 정말 맛있게 먹었다고 강력 추천하셔서 방문했다. 평일이었지만 주말엔 웨이팅이 있는지 캐치 테이블 기계도 입구에 비치되어 있었다.

평일 한시쯤 도착했는데도 이 사람 발길 닿기 어려운 곳에 식사하시는 분들이 꽤나 많았다. 그만큼 맛집이라는 의미! 청풍황금송어에는 송어, 향어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우리는 송어만 주문했다.

자리를 잡으면 직원분이 반찬을 세팅해 주신다. 송어회를 먹을 때 필요한 참기름과 양념 소스, 그리고 간장이 준비되어 있다.

요즘 식당에서 보기 힘든 다양한 반찬 가짓수! 심지어 반찬 하나하나 다 맛있어서 정말 놀랐다. 또 송어회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콩가루, 다진 마늘을 따로 준비해 주신다.

매장 한쪽엔 반찬을 리필 할 수 있는 셀프 바가 있어서 눈치 보지 않고 반찬, 마늘, 소스류를 리필 할 수 있었다. 특히 송어회와 같이 나오는 채소류도 리필 할 수 있으니 방문하신다면 꼭 참고하시길!!

드디어 나온 송어회! 나는 회라고 해서 그냥 먹는 줄 알았지만 송어회는 채소가 큰 접시로 같이 나온 만큼 먹는 법이 따로 있다고 한다.

송어는 강이나 하천과 같은 민물에서 나고 자라는 연어과 어류라고 한다. 그래서 비주얼이 내가 좋아하는 연어와 똑같았구나? 아무튼 송어 한 점 먹었을 땐 연어와 달리 쫄깃한 맛이 일품이었다.

상추, 깻잎, 양상추, 적양파 등 각종 야채들이 아주 싱싱해 보였다.

송어가 마음에 들었던 이유 중 하나는 내가 회덮밥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바로 큰 접시에 야채, 송어를 넣고 콩가루, 다진 마늘, 특제 소스에 마무리로 참기름까지 넣어주면 송어 먹을 준비 완료!

특히 소스의 양을 내가 직접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자극적인 걸 좋아하는 나는 조금 더 소스를 넣어 비벼 먹었다. 내 취향껏 비벼 먹을 수 있는 환경에서 쫄깃한 송어의 식감이 더해져 입안 가득히 즐거움이 느껴졌다.

2차전!! 송어 양이 많아서 아낀다고 조금씩 넣다가 이번엔 한가득 넣고 좋아하는 야채도 더 넣어서 비벼 먹었다. 새콤달콤한 맛이.. 맛이 없을 수 없지..

얼추 송어를 다 먹어갈 즘에 매운탕을 주문했다.

송어를 많이 주문해서 그런지 꽤나 남았다. 송어는 연어와는 달리 쫄깃하면서 느끼하지 않아 계속 들어가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이었다.

마늘 귀신이 다진 마늘을 넣어야 더 맛있어진다고 해서 왕창 넣었더니 우리 쪽 매운탕에 마늘 맛만 났다. 평소 매운탕을 썩 좋아하지 않아서 무난히 맛있었다고 평가된 청풍황금송어 매운탕.

식사 후 매실차까지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나왔다. 제천 무암 저수지 근처에 간다면 한 번쯤은 추천할 만한 송어 맛집인 청풍황금송어. 내 입맛대로 채소와 비벼 먹을 수 있어서 좋았고 반찬 하나하나 맛있던 게 기억에 남는다.

 

텅슐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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