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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울 3대 치킨인 부암동 치킨 맛집 :: 계열사

by Tunghs 2024.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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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서울 종로구 백석동길 7
매일 12:00-22:30(월요일 정기 휴무)

 

 

서울 3대 치킨으로 유명한 계열사. 얼마나 맛있으면 서울 3대 치킨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되었는지 궁금해서 방문하게 되었다.

입구에 붙어있는 수많은 블루리본 스티커가 맛집임을 알려주고 있었다. 일요일 오후 4시 반에 맞춰서 방문했는데 1층 테이블은 한자리 빼고는 꽉 찼고 지하에 자리만 남아있었다.

치킨의 달인! 과연 프랜차이즈 치킨 기름맛에 절여진 나의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을까..

가게에 들어서자 국가가 허락한 마약인 치킨 기름 냄새로 한껏 기대가 되었고 내부는 이미 술 한 잔 걸친 손님들로 북적북적했다. 식사시간이 2시간으로 제한된다는 문구가 인상적이었는데 술집에서 가능할까..? 

다양한 안주들이 있지만 오늘의 목적인 후라이드를 한 마리를 주문했다. 일반 치킨, 통닭집에 비해 메뉴들 가격이 조금 비싼 편이었고 양념치킨 메뉴가 없는 게 특징이었다.

후라이드가 양이 많다고 해서 고민하다가 언제 또 오려나 싶어서 급하게 유명한 골뱅이도 추가로 주문!! 참, 계열사 직원분들이 인상도 좋으시고 친절하셔서 좋았다.

자리에 앉자마자 준비해주신 치킨무와 특제 소스 그리고 소금. 소스는 매콤달콤하면서 조금의 쌉싸름한 맛이 느껴졌다.

후라이드만 주문했을 때는 포크만, 이후 골뱅이 주문 후 젓가락을 준비해 주셨다.

치킨엔 맥주가 빠질 수 없지만 이날은 감기 이슈로 건전하게 콜라를 주문했다. 오랜만에 보는 병 콜라!

등장한 계열사의 후라이드. 첫인상은 양이 많고 닭이 크다는 느낌을 받았고 소쿠리에 담겨 치킨의 튀김옷을 입은 통닭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먼저 기름지지 않고 적당히 담백한 맛에 고소하고 짭짤한 튀김이 정말 맛있었다. 이점은 치킨의 장점을 가지고 있었는데 한가지 아쉬운 점은 대부분의 통닭이 그렇듯이 바싹 튀겨진 퍽퍽살은 더 퍽퍽해져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는 점이었다. 소스에 찍어먹으면 그마저도 맛있지만!

후라이드에 들어있는 도톰한 감자튀김. 교촌의 웨지감자가 생각나는 비주얼에 건강한 맛이 별미였다. 다만, 치킨의 양이 많아 감자는 상대적으로 남길 수밖에 없었다.

 

욕심에 주문한 골뱅이. 사실 방문 전 리뷰를 봤을 때 건강한 맛이 난다고 해서 자극적이고 짠 걸 좋아하는 나에게 고려 대상이 아니었지만 언제 또 방문하겠어라는 마음에 주문했다. 

 

흐윽 하지만 진짜 건강한 맛이 났고요... 풀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피하십시오. 그래도 골뱅이는 알차게 들어있어서 쏙쏙 빼먹는 재미가 있었고 치킨의 양이 많아서 면은 거의 남겼다.

예.. 치킨 매니아로써 남은 치킨을 매장에 남기고 오는 건 불법입니다. 남은 치킨을 포장해달라고 부탁드리면 박스에 담아주시는데 치킨무와 소스를 센스 있게 추가로 담아주셔서 감동! 사실 이미 BBQ 황금올리브의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진 나에겐 정말 맛있다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담백하고 고소한 튀김이 매력적이었던 계열사 후라이드. 치킨 맛이 아닌 통닭 맛을 기대하고 가면 정말 맛있게 먹고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암동에 다녀온다면 추천한다!

 

텅슐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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