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집
대전 중구 중교로 45-5
매일 11:30-21:30 (15:00-16:30 브레이크타임, 매주 화 휴무)
오랜만에 다녀온 대전에서 저녁을 뭘 먹을까 하다가 대전 살 때 맛있게 먹었던 진로집에 다녀왔다. 주말엔 웨이팅이 심하다고 해서 조금 걱정했는데 다행히 금요일 오후 6시엔 웨이팅은 없었다.
약 5~6년 전에 방문했었는데 그 사이 맛있는녀석들이라는 채널에 나와서 인기가 많아졌다고 한다. 옆엔 허영만 작가님 사인이 있었다.
테이블에는 수저 통과 휴지만이 비치되어 있었다.
기본 반찬으로는 김치와 동치미가 나온다. 김치 보니까 최근에 먹은 선화동 실비 김치가 생각나는데.. 대전 맵 부심의 도시였어..
두부두루치기와 부추전을 주문했다. 두부두루치기 맵기는 순한맛과 중간매운맛이 있었는데 중간매운맛으로 주문했다. 신라면정도의 맵기일까? 내 입맛에는 매운게 느껴지진 않았다.
두부두루치기만 주문해서 먹기 아쉬워서 부추전을 주문한 건데 생각보다 바삭바삭하니 맛있었다. 윤기 좔좔 흐르는데 두부두루치기랑 같이 먹으면 얼마나 깔끔하게요!
두부두루치기(소)는 생각보다 양이 많았다. 두부에 간이 잘 들어서 국물과 함께 먹으면 매콤한 감칠맛이 계속 숟가락질하도록 만들었다. 또 순한 맛보다는 중간 매운맛이 조금 더 진한 국물의 맛이 느껴졌던 것 같다.
먹다 보니 막걸리가 빠질 수 없어서 추가로 주문했다. 밤막걸리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쉽다. 또, 우동사리가 별미라고 해서 추가로 주문했다. 우동 사리대신 칼국수를 주문해서 국물을 먹고 면을 두부두루치기에 넣어 먹는것도 꿀팁이다.
생각보다 잘 어울리는 우동사리! 다음엔 두부+오징어 두루치기와 수육에 도전해 봐야겠다. 오랜만에 다녀왔지만 맛있게 먹고 온 진로집. 웨이팅이 30분 이내라면 추천할 만한 두부두루치기 맛집!
텅슐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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