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역, 용리단길 근처 국물 떡볶이 분식집 :: 현선이네

현선이네 용산본점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39길 2-13
매일 11:00-23:00

 

 

 

용산에 약속이 생겨서 점심으로 뭘 먹을까 찾아보다가 가볍게 분식이나 먹자는 생각에 찾은 현선이네. 리뷰 수가 압도적으로 많아서 무조건 방문해야겠다 싶어 오픈 시간에 맞춰서 방문했다.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해서 그런지 웨이티은 없었으나 식사 후 나갈 땐 웨이팅이 있었다. 

11시 딱 맞춰서 입장했는데 이미 한 팀이 식사 중이었다. 입구엔 키오스크가 있어서 메뉴 주문 후 자리 잡고 착석해서 기다리면 영수증 상단에 있는 주문번호로 불러주신다고 한다. 이날은 사람이 적어서 그런지 직접 가져다주셨다.

내부엔 테이블이 꽤나 많았고 즉석떡볶이 메뉴가 있어서 테이블마다 인덕션(?)도 있었다.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셀프 바에서 단무지, 튀김가루, 간장 등을 가져왔다. 바삭한 튀김가루가 있는 게 현선이네 특징!

드디어 나온 매운 떡볶이, 떡볶이, 순대 반 접시, 고추 튀김, 야채 튀김, 참치마요 덮밥. 떡볶이의 경우 1.5인분을 매운맛, 안 매운맛으로 나눠 주문할 수 있는 게 장점인 것 같다.

떡볶이, 덮밥을 튀김 가루와 같이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0.75인분씩 나눠진 떡볶이. 떡볶이는 국물 떡볶이라서 튀김, 순대 찍어 먹기 좋았다. 또 매운 떡볶이는 생각 이상은 정말 매워서 맵찔이라면 도전 금지. 또, 맵기만 엄청 맵고 맛은 안 매운 떡볶이가 더 맛있는 것 같았다. 무난한 국물 떡볶이의 맛!

참치마요덮밥 또한 무난했다. 자극적이지 않고 적당히 소스가 들어가서 떡볶이 국물, 튀김 가루와 함께 먹었더니 궁합이 좋았다.

수제 순대라고 해서 꽤나 기대했으나 그냥 다른 찰순대와 다를 게 없어서 아쉬웠던 메뉴. 특히 내장 중에 제일 좋아하지 않는 간 밖에 없어서 아쉬웠다. 허파, 오소리감투 어디 갔나요!

마지막으로 제일 마음에 들었던 튀김. 역시나 튀기자마자 바로 먹어서 그런지 따듯하고 바삭하니 맛있었고 특히 고추 튀김이 속이 알차서 좋았다.

매장 한쪽켠에 현선이네 떡볶이 밀키트 뽑기 기계가 있어서 식사 전후로 이용할 수 있었다. 마침 딱 천 원이 있길래 도전해 봤지만 역시나 실패! 동네 분식집같이 무난했던 현선이네 떡볶이. 리뷰가 많아서 꽤나 기대했지만 생각보단 쏘쏘했다. 아마 제일 인기가 많은 즉석떡볶이를 안 먹어봐서 그런 것 같은데 다음엔 즉석떡볶이에 도전해 봐야겠다. 

 

텅슐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