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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s 여행/해외

[유럽여행::7일차] 르네상스 문화의 중심, 피렌체

by Tunghs 2019.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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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로 -

피렌체 대성당 - 산타 크로체 성당 - 베키오 다리 - 시뇨리아 광장

르네상스 시대를 상징하는 피렌체(Firenze)는 중세 유럽의 무역과 금융의 중심지였으며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본고장이다. 피렌체는 1865년에서 1870년까지 이탈리아 왕국의 수도였고 14세기에서 16세기 사이 메디치 가문의 지배하에 황금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특히 피렌체의 황금기에는 유럽과 전 세계 도시들 중에 정치, 경제, 문화적으로 가장 중심이 되는 도시였다고 한다.

메디치 가문
르네상스시대에 피렌체의 시뇨리아(Signoria)를 도맡았으며, 피렌체 지역을 중심으로 막대한 권력과 영향력을 행사했던 가문.
이탈리아 귀족 역사상 가장 중요한 가문으로도 불린다.

산타 마리아 노벨라 역(Firenze S. M. Novella)에 내려서 피렌체 대성당으로 가는 길에 발견한 건물. 찾아보니 산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Basilica di Santa Maria Novella)의 측면에 있는 건물이었다!

역에 내려서 10분정도 걸어서 도착한 피렌체의 랜드마크인 피렌체 대성당(Duomo di Firenze). 피렌체 대성당의 이름은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Cattedrale di Santa Maria del Fiore)이고 '꽃의 성모 마리아'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원래 피렌체 대성당 자리에 산타 레파라타 성당이 있었는데 지어진지 너무 오래되었기도 했고 그 당시 피렌체는 다른 대도시의 대성당들의 규모에 뒤쳐지지 않는 새로운 성당을 짓기를 원했다. 그래서 지어진게 피렌체 대성당이라고 한다. 특히 피렌체 대성당은 세계에서 가장 큰 석재 으로 유명하다.

돔(dome)
둥글고 완만한 지붕을 가진 반구처럼 생긴 건축 구조. 

피렌체 대성당 앞에 위치한 산 조반니 세례당(Battistero di San Giovanni).

피렌체 대성당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산타 크로체 성당(Basilica di Santa Croce)은 피렌체 대성당 다음으로 큰 성당이다. 특히 성당 내부 지하에는 미켈란젤로, 갈릴레오, 로시니, 마키아벨리 등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한 유명 인사들이 묻혀있다고 한다.

왼쪽 아래에 있는 동상은 이탈리아의 대표 시인이자 많은 명언을 남긴 단테 알리기에리(Durante degli Alighieri)의 동상이다.

오전 구경을 마치고 식사를 하러 가는 길. 이런 건물들을 찍었던 사진을 보면 가끔은 우리나라와 너무나도 다른 풍경에 내가 정말 다녀온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다. 동화 속에 다녀온 기분이랄까.

패키지여행을 다니면서 느낀 점은 식사에 큰 기대를 하면 안된다는 점이었다... 뭔가 그냥.. 식당 하나에 패키지 관광객들을 밀어 넣어버리는 기분이랄까... 음식도 많이 만들어서 덜어주고 좀 그랬다.

나폴리탄 스파게티였던거 같다.

피렌체에서 유명한 티본스테이크. 티본스테이크는 소의 안심과 등심 사이에 T자 모양의 뼈가 붙은 스테이크다. 내가 소고기를 좋아하지 않아 안타깝게도 맛이 있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이탈리아어로 오래된 다리라는 뜻의 베키오 다리(Ponte Vecchio)는 피렌체 아르노 강에 위치해있다. 베키오 다리가 특이한 건 다리 위에 상점들이 있다는 것!!

강을 따라 잠깐 걷다가 돌아가기 위해 지나친 시뇨리아 광장(Piazza della Signoria).

짧은 시간 피렌체를 둘러보고 숙소로 돌아갔다. 다른 날들에 비해 관광 시간이 짧았고 주로 실내보다는 전경을 보는 위주였다. 바로 옆 동네에 유명한 피사의 사탑이 있었는데 보지 못한게 조금 아쉬웠다.

오늘 사진이 너무 짧아서 추가한 숙소 사진! 

이렇게 또 얼마 남지 않은 유럽여행의 하루가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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