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인계동 눈꽃치즈닭갈비 맛집 :: 계화정 수원인계점

계화정 수원인계점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로138번길 22
매일 11:40-23: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인계동에 방문했다가 점심시간이 되어 뭘 먹을지 찾아보던 와중에 간판부터 마음에 들었던 닭갈비집에 다녀왔다. 이름하여 계진상(현재는 이름을 계화정으로 변경했다고 한다.)

특이한 점은 메뉴에 닭곰탕과 닭개장이 있어서 혼밥도 가능했다는 점이다. 또, 저녁에 왔다면 닭갈비를 먹고 닭발로 2차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초계냉메밀국수는 덤!

평일 11시쯤 방문했는데 내부엔 이미 식사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사진에 담지는 못했다. 테이블은 4인석, 2인석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벽과 붙은 자리는 조금 좁았다. 덩치 있으신 분들은 꽤나 불편할지도?

테이블 포스기로 주문하면 위 사진과 같이 세팅해 주신다. 독특한 점은 표고와사비가 같이 나온다는 점! 반찬은 셀프바에서 추가로 리필할 수 있다.

닭갈비 하면 빠질 수 없는 깻잎은 있었지만 아쉽게도 쌈무는 없었다. 😭 

세트에 음료 무제한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대학생때나 보던 잔을 주셔서 조금 추억이 돋았다. 가게 한편에 마련되어 있는 기계에서 리필이 가능했다. 탐스 제로, 펩시 제로가 있던 기억이..

참계진상에는 또띠아도 기본적으로 제공되는데 매콤한 닭갈비를 싸먹으니 색다른 재미가 있었다. 더 먹고 싶다면 비용 지불 후 추가할 수 있다.

드디어 나온 눈꽃치즈닭갈비 치즈가 가득 올라가서 먹음직스러웠다. 맵기는 매운맛 1단계로 주문했는데 신라면 맵기보다 조금 더 매웠던 것 같다. 

듬뿍 올라간 치즈가 녹은 뒤 닭갈비를 먹으면 된다. 치즈가 올라갔음에도 매운 걸 잘 못 드시는 분은 포기를 하셨다. 이래서 쌈무가 필요하지만 나는 맛있게 잘 먹었다는 점 😝

닭갈비와 야채에 양념이 잘 배어있어서 맛있었고 기본적으로 우동 사리가 포함되어 있는 게 독특했다. 특히 주방에서 익혀서 나오기 때문에 익힘 정도가 이븐 했다.

깻잎 위에 샐러드와 닭갈비 한 점을 올린 후 단무지와 표고와사비를 올려서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역시 닭갈비는 그냥 먹는 것보단 다양한 소스와 함께 쌈 싸 먹는게 정말 맛있는 것 같다. 표고 와바시가 킥이거덩요.

닭갈비의 마지막은 역시 볶음밥으로 마무리해야 제맛입니다만? 닭갈비를 싹싹 긁어먹고 난 뒤 볶음밥을 주문했는데 2인분인데도 꽤나 양이 많았다. 볶음밥이 맛이 없긴 어렵지! 다음에도 인계동에 방문했을 때 닭갈비가 먹고 싶다면 또 생각날 것 같다.

 

텅슐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