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주말에 카메라를 들고 나온 서울 나들이
필름 카메라 테스트겸 인사동을 다녀왔다.
주말 + 서울이라서 그런가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간판들이 많지만 뭔가 편안함이 느껴지는 골목들
덥기도하고 배도 고파서 식당을 찾아다녔다.
원래는 검색해서 나온 만둣집에 가려고 봤더니 줄이...
그러다가 발견한 냉면집
역시 더울 땐 냉면이지!
인사동 함흥냉면 메뉴판
들어가서 물냉면과 왕만두 하나를 주문했다.
음식 나오기 전에 육수라고 해야하나? 이게나왔는데
맛은 흔히 먹는 사골국물 맛? 맛난다.
금방 준비돼서 나온 냉면!
식초 조금과 옆에 있던 다데기를 넣었더니 더욱 맛있게 먹었다.
왕만두까지 클리어하고 나서
가져온 필름 카메라에 준비한 필름을 넣고
인사동 출사 출발!
아래서부터는 어제 스캔한 따끈한 필름 사진
사람 많았던 인사동 거리
필름만이 주는 느낌이 너무 좋다..
인사동 하면 떠오르는 장소 쌈지길
이렇게 2층부터 4층까지는 이어져있어서
길 따라서 구경하다 보면 금세 마지막 층에 도착한다.
골목골목마다 다양한 전통 공예품, 악세서리 그리고 먹거리들이 모여있었다.
어렸을 때 찍은 사진들이 필름 카메라로 찍은 거라서 그런지
결과물들이 되게 정감 간다.
쌈지길을 구경하고 유명한 북촌한옥마을로~
북촌 한옥마을에 가는 도중 거리에서
신기한 악기를 가지고 연주하시는 분이 계셨는데
무전여행 중이셨다. 대단bb
어디 가 어딘지 몰라서 보이던 골목으로 올라갔다.
다녀와서 찾아보니 맞는듯? ㅋㅋ
시간이 늦어서 그런가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그래서 사진 찍기 더 좋았던.
담 넘어 보이던 기와집으로 된 한옥들
인사동 구경하다가 갑자기 생각난 북촌한옥마을..
찾아보고 갈껄그랬다.. ㅠㅠ
더 구경할게 없는 줄 알았는데...
해도 지고 덥기도해서 금방 내려왔다.
처음 가본 인사동 그리고 처음 찍어본 필름 사진
인사동도 좋았지만 역시 더운 여름에는 실내에서...
그리고 처음 시험 삼아 찍어봤던 필름 사진은
너무나도 마음에들어서 추가로 필름을 더 구매해야겠다!
이러다 필름 카메라를 하나 장만하는 게 아닌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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