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쯤에 전주에 다녀왔는데,
당일치기라서 시간은 많지 않았지만 알차게 여행했다.
당일치기 코스는
전동성당 - 경기전 - 한옥마을 - 오목대 - 벽화마을 - 막걸리 골목
으로 짜놓고 다녀왔는데
중간에 비가 오는 바람에 벽화마을은 들리지 못 했다.
전주 한옥마을에 도착했을 때 11시쯤이어서 배부터 채우고 구경하기로!
한옥마을 주변 맛 집을 검색했더니 나온 전주비빔밥 맛집 "가족회관"에서 먹었다.
푸짐한 한상차림과 넘쳐흐를 것 같은 계란찜
그리고 나온 비빔밥, 육회를 좋아하지 않지만 이날따라 육회비빔밥으로 주문.
예전에 전주에 갔을 때 비빔밥보다 콩나물 국밥이 더 유명하고 맛있다고 해서
콩나물국밥만 먹고 돌아왔었는데, 비빔밥도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다.
식사를 하고 10분 정도 걷다 보니 나오는 전주 전동성당!
멀리서부터 "나 유명해"같은 아우라를 풍기고 있어서 바로 알아볼 수 있었다.
어우 성당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계신 분들이 엄청 많아서
멀리서 한 컷 만..
내부는 들어가지 못하게 되어있다.
갑작스럽게 내린 비 때문에 친구들과 근처 카페 망고식스로 피신
무슨 버블티였는데..
비가 조금씩 그쳐서 밖으로 나왔다.
한옥마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한복을 입고 다니시는 분들도 많았다.
전동성당 앞 풍경
경기 전에 들어가기 전에 유명하다는 문꼬치를 먹었는데
오? 의외로 맛있었다. 근데 사진으로 보니까 더 맛있어 보이네..
생각 없이 돌아다니다 보니 경기전 사진을 많이 못 찍었는데
경기전 관람료는 어른 3,000 / 청소년, 대학생, 군인 2,000 / 어린이 1,000원이다.
관람료를 내고 한 번쯤 다녀올만 한데 다음에는 글쎄..
한옥마을 내부에 있던 수공예품 판매점
공예품들이 아기자기해서 인기가 많은듯했다.
비가 그치더니 엄청 더워져서 또다시 피신한
큰 사거리에 있던 츄남
일반 츄러스만 먹다가 이런 다양한 츄러스를 먹어보니까 진짜 맛있었다.
더위 좀 식히고 조금 걷다가 먹은 치즈 점보 닭꼬치!
전주에 갔다면 문꼬치와 치즈 점보 닭꼬치 이 둘은 먹어볼 만한 것 같다.
한옥마을을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오목대에 올라가면 한옥마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마음이 뻥 뚫리는 기분
이 기분이 끝이다. ㅎㅎ;
남는건 사진뿐
이곳을 넘어가면 벽화마을인데...
갑자기 비가 와서 구경은 못하고...
전주에 유명한 막걸리 골목으로!
택시비는 10,000원 안되게 나온 것 같다.
주전자 하나 시키면 나오는 푸짐한 안주!
진짜 엄청 많이 나온다...
주전자를 시킬때 마다 안주도 바뀌고 그렇다는데 시간이 없어서 맛만 보고 왔다. ㅠㅠ
당일치기 여행 중 이게 제일 아쉬웠달까...
전주에 도착했을 때는 한옥마을 가기에 급해서 찍찌 못 했던 전주역!
한옥마을 쪽에 풍년제과에서 깜박하거나 시간이 없어서 선물용 초코파이를 구매 못하셨다면
전주역에도 풍년제과가 있으니 여기에서 구매하셔도 좋을듯하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혼자 카메라 들고 다시 다녀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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