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6 - 09.01
전날 동생이 만들었던 어묵 김밥이 너무 맛있어서 아침부터 열심히 김밥을 만들었다. 내가 만들려고 했는데 동생이 다 만들어 줘버린..
거기에!!! 라면이 빠질 수 없어서 라면에 계란까지 풀어서 끓여버렸다. 정말 오랜만에 거하게 아침을 먹었던 날.
점심엔 오랜만에 라면 맛집에 다녀왔다. 아침을 너무 거하게 먹어서 아무것도 안 먹을까 하다가 팀원이 비빔면을 너무나 맛있어 보이게 주문하길래 나도 하나 주문했다.
이날 오후의 햇살이 너무 예뻤는데 아이폰에는 그 느낌이 담기지 않았다.
지난번에 메가커피에서 마셨던 체리콕이 맛있어서 이번에도 체리콕 주문!
예전 직장 동료가 남기고 간 야돈으로 문어 업그레이드. 정신이 없어 보이긴 한다. 조만간 치워야지 ㅋㅋㅋ
화요일에 출근하다 만난 요염한 야옹이. 🐈
이날 오전에 배가 아파서 조금 늦게 출근했다. 오히려 애매한 시간엔 버스 좌석이 없는 느낌.
점심엔 우리 팀 팀원들이 모두 출장을 가서 다른 팀 사람이랑 라면 맛집에 왔는데 배가 아파서 펩시 하나만 주문해서 먹었다.
오후에는 잠깐 커피 먹으러 갔다가 오랜만에 옥상에 다녀왔는데 날씨가 좋아서 멀리 롯데타워가 보였다. 날씨는 좋은데 왜이렇게 덥니..
하늘도 맑고 오후의 따듯한 햇살을 받으며 퇴근했다. 물론 배가 너무 아파서 일찍 퇴근했다는 사실..
수요일 아침. 아빠가 폭탄 계란찜 만드는데 빠지셔서 이후로 아침마다 먹었다.
점심엔 부대찌개 맛집에서 처음으로 다른 시그니처 세트를 주문했는데 많이 아쉬웠다. 😭 김치찌개는 김칫국이었는데 역시 엄마가 해주는 김치찌개를 이길자가 없다.
이날 저녁엔 예전 팀 동료였던 분의 청첩장 모임이 있어서 다녀왔다. 오랜만에 당시 팀원들이 거의 다 모였는데 뭐 다들 자주 보는 얼굴들이지만 덕분에 이렇게 모이기도 했고 벌써 시간이 거의 5년이나 지났다는 게 믿기지가 않았다.
마장동 김씨 교대점이었는데 최근에 먹었던 고기중에 제일로 맛있게 먹고 왔다. 완전 강추!!
바로 옆에 펍에서 맥주 한잔하고 헤어졌다. 아주 즐거운 시간이었다는 점!!
목요일에도 고터를 통해서 출근했다. 더울땐 지하철이 최고야..
이날 점심은 라면 맛집에서 해결했는데 팀원들이랑 갔던 거 같은데.. 기억이 잘..
이날은 오랜만에 하늘이 맑고 청량해서 카메라에 마구마구 담았다. 그렇게 또 하루가 갔습니다..
금요일에 출근하는 길에 집 앞에서 만난 비둘기.
이날 점심엔 그동안 먹고싶었던 두끼에 가서 떡볶이를 먹었다. 그리고 요새 빠진 기네스 라떼로 점심을 행복하게 마무리. 요새 열심히 운동하는데 안빠지는건 살찌는것만 잔뜩 먹고있기 때문이구나..
이제는 닳아버린 바세린 통이 펭귄을 닮은 느낌
퇴근 후 런데이를 하러 나왔다. 이날은 3km를 조금 빠르게 달렸는데 페이스가 5분 30초 대가 나와서 기분이 좋았다. 물론 엄청 힘들었다는 점..
토요일은 약속이 취소돼서 하루 종일 집에 있었다. 외삼촌께서 고메 핫도그를 엄청 가져다주셨는데 이거 완전 JMT!! 그리고 왕창 따오신 포도.
저녁에는 요새 환절기라 몸 챙겨야 한다며 엄마가 삼계탕을 해주셨다. 닭은 언제나 환영이다!
밀수입자도 아니고 밀만 10개.. 이날은 오랜만에 동생이 우승했다. 각자 귀엽게 길도 잘 냈던 날.
오랜만에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하루를 마무리했다.
일요일엔 전날 유튜브에서 뚜쥬르라는 빵집을 소개해 줘서 빵돌이인 내가 안 가볼 수 없어서 바로 다녀왔다. 전에 평택역 옥상에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
전철과 버스를 이용해서 뚜쥬르에 도착. 뚜쥬르는 성심당과 같이 천안 이외의 지역에 분점을 내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지역 빵집이라고 한다. 또 이름이 뚜레쥬르가 떠오르는데 뚜레쥬르가 뚜쥬르의 이름을 따라 한 것이라고 한다. 이런 빵집 안 가볼 수 있어?!?!
여기도 성심당 케익부띠끄처럼 케익만 판매하는 매장이 따로 있었다. 케익 가격대는 요즘 프랜차이즈 빵집이랑 비슷해서 부담스럽지는 않았다. 오히려 조각케익은 가성비 있어 보여서 구매하려고 했으나 무화과가 아닌 복숭아여서 포기..
빵돌이인데 빵을 안사고 배겨?! 맛있어 보이는 거 막 담다가 정신 차리고 골라서 3만 원어치만 구매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빵 맛은..? 생각보다 무난하다. 그리고 아쉽게도 내 입맛은 성심당이었다. 다만 내가 좋아하는 빵보다는 가족들과 먹을 빵 위주로 구매해서 그럴지도 모르니 다음엔 다른 빵으로 먹어봐야겠다.
이날 오후도 집에 돌아와서 런데이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지난번에 걱정했던 것과는 다르게 요즘 몸 상태가 좋아진 것 같아서 다행이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지내야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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