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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s 삶/주간일기

[주간일기] 배 터졌던, 스물네 번째

by Tunghs 2024.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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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2 - 08.18

월요일엔 오전에 일하고 점심에 지난번 방문했던 병원에 운동 부하검사를 추가로 받아보기 위해서 방문했다. 병원 위치는 회사에서 버스 한 번에 이동할 수 있었지만 무더위에는 그 사이에도 땀이 뻘뻘 났다. 🥵

사실 운동 부하검사를 받을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요즘 런닝을 하는데 문제가 있을지 모르니 이 검사까지만 해보자는 마음으로 했고 정상으로 나와서 다행이었다. 생각보다 운동 부하검사는 힘들지 않았는데 땀이 많이 났다!

부정맥을 확인하기 위한 마지막 검사는 심장 쪽에 8일간 장치를 붙이는 홀터 검사가 남았지만 아직까지 할지 말지 고민이다.

아플 때는 맛있는 걸 먹자 주의(물론 정말 아프진 않지만 ㅋㅋㅋㅋ)라서 서초에서 제일 좋아하는 고봉민에 들렸는데 휴가를 가셨다. 어쩔 수 없이 자극의 끝판왕인 코다리 냉면을 먹으려고 방문했는데 재로 소진... 마지막 도전으로 지하로 물냉면을 먹으러 갔다가 치킨 할인을 보고 눈이 돌아가서 치킨을 구매해왔다.

롯데마트에서 파는 양념치킨 소스가 정말 맛있으니 강추! 왼쪽의 애플 사이다는... 비추.. 

오후에는 할리스에 들려서 신메뉴를 먹어주고 멋있는 구름을 보면서 퇴근했다.

저녁엔 부모님이 밭에서 딴 포도를 가지고 오셨는데 달고 맛있었다!

화요일엔 오전 일찍 미팅이 있어 집에서 참석하고 출근했는데 점심시간쯤 도착했더니 팀원들이 짜계치로 오라고 해서 다녀왔다. 세 판 다 이겼다는 점~~!

이 친구들은 시들었다가 다시 활짝 폈다가를 계속 반복하는 중

지난번부터 비락식혜 제로가 너무 궁금해서 구매해 봤다. 확실히 진득하고 달달한 맛이 줄었지만 단 걸 좋아하지 않는다면 잘 못 느낄지도..? 병으로 된 칠성 사이다는 맛이 다를지 조금 궁금!

오후에 일하다가 배고파서 어제 남은 치킨을 데워 먹었는데 팀원들이 냄새를 맡고 와서 다 같이 나눠먹었다.

오후에는 전 팀장님과 현 팀원들과의 저녁 약속이 있었는데 갑자기 비가 엄청 많이 와서 약속 장소까지 이동하다가 바지가 다 젖었다.

1차는 만두전골 맛집인 정원에서 식사를 하고 2차는 육회를 먹으러 갔다.

교대 근처 서초동연가라는 곳에서 육회와 뭉티기를 먹었다. 여기 육회 맛집 인정!! 소스의 배합이 아주 좋았다.

수요일엔 점심에 다른 팀 사람들과 점심을 먹으로 오랜만에 양포식당에 방문했다. 예전에 오전에 일찍 출근하시던 분과 한 번씩 방문했던 곳인데 퇴사하시고는 처음이었다.

처음에 제육이 반찬으로 나와서 주문이 잘못들어간 줄 알았는데.. 정말 제육이 반찬이었다.👍 이날 뚝배기 불고기를 먹었는데 그 특유의 짭짤한 국물 맛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이날 무척 더웠지만 같이 갔던 분이 메가커피에서 음료를 사주시겠다고 해서 다시 땀을 흘리며 이동했다. 메가커피 체리콕은 처음 먹어봤는데 시원하고 맛있었다!

이날은 도넛 데이였지만 여름인 관계로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이 나왔다.

이날은 드디어 런데이 30분 달리기 도전을 마무리하는 날! 30분이라는 시간 동안 정말 쉬지 않고 뛰었다. 처음 시작할 땐 30분이라는 시간을 내가 달릴 수 있을까 생각했지만 트레이닝을 마무리하는 굉장히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다. 신난 기분으로 집에 돌아가서 맥주 한 캔 캬!

정말 길었던 목요일! 오전 일찍부터 일이 있어서 정신없이 하루를 보냈다.

오후에도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 천안에 방문했는데, 진짜 오랜만에 터미널 쪽에 다녀왔는데 그대로였다.

역시 천안 하면 호두과자라서 역에서 6알 구매해서 먹었는데 2천 원으로 저렴했다. 저녁엔 부모님이 선물 받은 소고기를 먹으며 마무리하려고 했지만 배가 너무 불러서 산책하러 다녀왔다.

40분쯤 걷다가 요즘은 한 시간 이상 걷지 않으면 운동이 안되는 느낌이라 더 걸어볼까 했는데 천둥번개가 쳐서 비 올까 호다닥 집으로 돌아갔다.

금요일 오전엔 최근에 개봉한 에이리언 로물루스를 보고 왔다. 쫄보라서 공포영화를 좋아하진 않는 편인데 이번 에이리언은 정말 재밌게 봤다.

영화를 보면 항상 포스터를 챙겨오는데 요즘은 없는지 이점이 아쉬웠다. 한켠에 스탬프가 있어서 찍어봤는데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았다.

오후엔 약속이 있어서 닭볶음탕을 먹었는데 이집 맛집입니다 땅땅땅!

요즘 그렇게 요아정이 핫하다는데 요아정은 아니더라도 비슷한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역시나 맛있었지만 조금 비싸서 설빙을 먹어도 될 것 같았다...

토요일엔 진짜 푹 잠만 자다가 낮에 일어나서 천천히 하루를 시작했다. 점심은 대충 먹고 저녁으로 지난번에 남은 족발과 막국수를 뿌셨다.

저녁 먹고 나서 역시나 카탄을 즐겼는데 발전카드에서 1점이 나와서 오랜만에 내가 우승!

요즘도 너무 귀여운 태하. 나도 정말 빨리 결혼해서 애들과 같이 놀고 싶다!!!

일요일엔 점심으로 간단히 돼지고기를 먹었는데 역시 아빠가 구워주시는 고기가 최고!! 아빠만큼 프라이팬으로 고기를 잡 굽는 사람을 본 적이 없는데 진짜 어느 식당을 가도 아빠가 구워준 게 쵝오!!

오후엔 산책 겸 통복시장에 다녀왔다. 날씨가 좋아서 한 컷.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시장 통로 좌우에 에어 서큘레이터가 달려있어서 덥지 않고 답답하지도 않았다.

안돼.. 나의 최애 닭강정 맛집 뚝딱뚝딹이 문을 열지 않았다.. 빈손으로 귀가..

집에 돌아가는 길에 만난 귀요미. 어찌 저런 해맑은 모습으로 헤벌쭉 웃고 있을까 너무 귀엽다.

요즘 정~~~말 더운데 하늘이 너무 맑고 이뻐서 내 기분을 들었다 놨다 한다. 집에 가는 길에 발견한 매미 유충 껍데기. 어렸을 때 시골에 놀러 가면 많이 봤는데 이번에도 관찰력 좋으신 아빠가 발견해서 알려주셨다.

돌아가는 길에 스타벅스에서 KT VIP 혜택을 사용하고 신메뉴인 헤이즐넛 오트 아이스 쉐이큰 에스프레소를 주문해서 전날 구매한 쿠기랑 먹었다. 동생이 제일 좋아하는 최애 쿠키집 키치크림에서 사 온 쿠키들인데 여기엔 정말 재밌는 이야기가 있다.

전날 방문했는데 같이 간 동생한테 내 친동생이 제일 좋아하는 쿠키집이라고 하니 사장님이 내 동생을 알아보고 쿠키 2개를 선물로 주셨다는 스토리가.. 얼마나 자주 가면 사장님이 오빠 사주는 고객님 한 명 있다고 알아볼까 조금 감동이었다.

우리 집 큰손인 엄마가 갈비를 재주셔서 매우 신난 상태

아니 수육까지..? 누구 생일인가..? 저녁에 김치돼지고기두르치기에 수육인데 막걸리를 어떻게 참아! 바로 슈퍼로 출동.

하 기깔나게 맛있게 먹었구요! 막걸리가 술술 들어갔지만 너무 배불러서 밥 먹고 세 시간이나 산책을 하고 와버렸다. 이렇게 한주를 맛있게 마무리 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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