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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s 삶/주간일기

[주간일기] 2024 마무리 준비, 마흔두 번째

by Tunghs 2024.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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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6 - 12.22

시작된 월요일. 2024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번 주면 회사에서 대부분 업무도 마무리!

이날 점심엔 팀원들과 점심을 먹으려다가 나와 음식 상성이 맞지 않는 분이 계셔서 후다닥 핸들을 돌려 다른 분과 점심을 먹었다. 돈가스와 김밥 쫄면을 시켜서 나눠먹기로 했는데 아무 생각 없이 대부분 사람들이 좋아하는 참치김밥을 주문했다. 그런데 같이 식사하신 분이 임산부여서 참치를 먹으면 안 좋다고.. 죄송합니다.. 저도 참치김밥 안 좋아한다고요.. 😭 

이날 저녁엔 복귀한 JP 님이 자꾸 저녁을 먹자고 해서 두 끼에 방문했다. 여기서 JP 님의 2달 휴직 썰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었는데 참 많은 생각이 들었다. 근데 떡볶이 사진은 어디에..? 🤔

ㅋㅋㅋㅋㅋ 저녁에 아빠가 항상 동생을 데리러 다녀오시는데 이날 밖이 추워서 동생의 군밤 모자를 쓰고 가셨다. 

화요일엔 회사 아웃팅으로 제천에 있는 포레스트 리솜에 가기로 했는데 안산에 거주하는 JP 님의 차로 같이 이동하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사리역으로 이동했다.

차를 얻어타서 커피라도 사드려야 할 것 같아서 근처에 카페를 찾다가 문 연 곳이 없었다. 그래서 눈앞에 보이는 카카오 바이크를 타고 이디야까지 5분 정도 이동했는데 손 얼뻔... 🥶

이디야에서 달달 커피를 마셨는데 오! 완전 내 입맛. JP 님이 크리스피크림 도넛을 가져와서 간식으로 먹었다.

JP 님이 쉬면서 느낀 점과 옛날이야기들을 듣다 보니 금방 제천에 가까워졌다. 평일이라 길도 안막혀서 개꿀! 🍯

아웃팅의 첫 목적 적지인 청풍 황금송어라는 가게에 도착했다. JP 님이 쉬는 동안 다녀왔는데 맛있어서 강추한 곳.

연어의 모습을 한 송어와 각종 야채들을 넣어 양념 소스와 콩가루와 함께 비벼 먹었는데 자극적이고 맛있었다!

점심 먹고 포레스트 리솜으로 이동! 이날 하늘이 맑고 공기가 상쾌했다.

약 20분 정도 이동해서 도착한 포레스트 리솜. 주차장이 여러 개라 주차하는 데 고생을 좀 했다. 숙박과 온천 이용 고객의 주차장이 다른 것 같았다.

체크인을 기다리면서 로비 구경을 했다. 으음~ 좋다 좋아.

포레스트 리솜이 온천으로 유명한 것 같았는데 막상 가보니 규모도 크지 않고.. 스톤 스파..? 여기서 인증샷을 찍기 위해 방문하는 것 같은 느낌.. 

스파를 즐기고 우리 숙소가 제일 끝에 있다고 해서 카트를 타고 이동했다. 숙박 이용 시 5회 이용권을 무료로 준다. 이 터널이 스카이캐슬에 나와서 유명하다는데 다른 터널과 헷갈리지 말라고 기사님께서 알려주셨다.

우리가 묵을 숙소는 아니지만 비슷합니다잉

방이 세개였고 거실이 아주 컸다. 역시 돈이 최고구나.. 저녁 식사 전까지 TV로 롤드컵 네 개의 시선(?)을 보면서 시간을 보냈다. 이번에 우리 팀과 다른 팀 두 분이 오셨는데 관심사가 아니어서 졸으시던🤭

포레스트 리솜 내부엔 딱히 식당이 많지 않아 더 그릴이라는 고깃집에 예약을 해서 방문했다.

7시 30분 예약이어서 밖에서 잠깐 주변 구경을 했다.

음 고기가 돼지고기임에도 상당히 비쌌는데 맛은 있었어요. 구워주는 분이 한때 고깃집 알바로 고기 굽는데 일가견이 있었기 때문인 듯!! 와인은 2만 원짜리와 6만 원짜리를 먹었는데 역시나 제 입맛이 아니었읍니다... 차이를 모르겠어요 🤷🏻

전날 보름달이어서 달이 엄청 밝았고 산속이라 그런지 별이 엄청 잘 보였다.

식사 후 숙소로 돌아가기 전에 BBQ 치킨을 예약하고 기다리는 동안 주변을 돌아다녔다.

요즘 오락실은 결제를 카드로 할 수 있는 거 알고 계셨나요..?!

직전에 JP 님과 DY 님의 이니셜D 결투에서 극적으로 JP 님이 우승하고 다음 경기로 뒤에 있는 게임기를 했는데 이 게임기는 운전하면 의자가 좌우로 움직이는데 너무 심하게 흔들려서 엄청 웃겼던 기억이 ㅋㅋㅋㅋ

마지막으로 팀장님의 공 잡기(?) 게임으로 BBQ 픽업하러 다녀왔다. 자녀가 둘 인 팀장님은 첫 게임에 성공해 귀여운 키 링을 받고 둘째도 줄 키 링에 도전하다가 순식간에 3천 원이 사라진 게임..

처음에 받아서 나오는데 사장님이 달려오시더니 치킨 한 마리가 덜 나왔다고 하셔서 10분 정도 뒤에 다시 방문해서 픽업했다. 저 귀여운 고양이 가면을 쓴 친구는 BBQ 맛있어 노래를 반복하며 움직였는데 조금 기괴했다.. ㅋㅋㅋㅋ

숙소에 도착해서 하늘을 보니 더 잘 보이는 별. 카메라 가져올 걸 조금 후회도 들었지만 어쩔 수 없지 🥲

다들 배불러서 한 마리면 된다고 했지만 치킨 덕후로써 사람 여섯에 두 마리를 강조했던 나. 지난번 JS이네 놀러 갔을 때 맛있게 먹었던 잭다니엘 애플을 구매해왔는데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하이볼로 강추! 🍹

휴.. 치..킨...은 반 마리 간신히 먹었나.. 다들 배불러서 치킨무와 토마토 그리고 파인애플로만 손이 가던.. 그리고 전날 장 볼 때 저 뒷 부분이 안 떼졌는지 달랑달랑 달려있어서 보고 다들 엄청 웃었다. ㅋㅋㅋㅋ

음 왜 찍었지. 🤔 12시쯤 되어서 다 같이 영화 한편 보고 나와 영혼의 듀오인 DY 님과 지드래곤 MAMA 영상을 보다 잠들었다.

하늘이 맑지 않았지만 뷰 하나는 끝내주던 숙소에서 시작하는 수요일

전날 남은 치킨과 신라면 블랙으로 간단하게 아침을 먹었다. 아점일지도..? 그 와중에 라면은 추운 곳에서 먹어야 맛있다며 밖에서 먹는 둘. 근데 팀장님은 맨발이었다고 한다..

체크아웃 하는데 뒤에서 누가 신발이 사이즈가 안 맞다고 하시길래 음? 똑같은 신발에 사이즈만 다른 걸 누가 신은 건가 했더니 보니 아예 다른 신발을 신고 간 팀장님.. 하지만 우리가 알려주기 전까지 전혀 알아채지 못했다. ㅋㅋㅋㅋ 진짜 웃겼는데.. 어뜨케 헷갈리냐구요..

정말 뜬금없이 이대로 헤어지기 아쉽다며 방 탈출을 하고 가자고 해서 수원 근처에 계진상이라는 식당에 도착했다.

치즈가 올라가서 다들 맵 부심을 부렸는데 조금 매콤했고 맛있었다.

도착하니 평일인데도 지금까지 갔던 방 탈출 카페 중에 사람이 제일로 많았다.

분명 난이도 4단계였는데 힌트 하나도 안 쓰고 또 40분 남기고 클리어했다. 보너스 문제는 3문제 못 풀었는데 음.. 너무 쉬워서 당황쓰 다들 한 번 더 하자고 했는데 길 막힌다고 끝냈다!

목요일에 출근했더니 아웃팅에서 남은 몽키숄더로 다시 채워진 그의 책상.

이날 점심엔 약속이 있어서 강남역에 다녀왔다.

노리타라는 곳에 방문했는데 프랜차이즈로 꽤나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으음~ 회사 근처에 다피타라는 곳과 가격대가 비슷했고 맛은 쏘쏘했다. 물론 얻어먹어서 아주 잘 먹었다는 점!

이날 저녁엔 번패티번에서 번패티번 버걸를 먹었다. 크리스마스로 한껏 꾸며진 번들이 꽤나 귀여웠다.

금요일! 지난번 인물 촬영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성수동에 다녀왔다.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구경했는데 금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성수동엔 사람들이 많았다. 특히 외국인들도 정말 많았다.

특히 실내엔 사람이 더 많았다..

가챠샵이 있어서 구경했는데 ㅋㅋㅋㅋ 귀여운 친구들이 있었다. 하지만 지난번 구로에 비해 많이 비싼 가격..

사진을 찍으며 돌아다니다 성수동 대형 카페로 유명한 대림창고에 다녀왔다. 저 시그니처 우유가 맛있었는데 상당히 비싼 가격이 납득이 되는 맛은 아니었다. 왜 비쌀까요? 하지만 계속 생각나네요?

저녁으로 근처에 감자탕 맛집이 있어서 가려다가 웨이팅이 정말 장난이 아니어서 그냥 보승 회관이라는 프랜차이즈에 왔는데 해장라면이 맛있었다. 지옥 국밥이라는 게 있었는데 얕은 국물 맛과 지옥의 매콤함이 느껴졌다..😡

국밥 먹고 시간이 조금 남아서 롯데리아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더블초코 저 친구가 정말 맛있었는데 다음에 또 먹어야쥐~ 그리고 집으로 귀가! 돌아가는 길에 귀여운 야옹이가 얼굴을 내밀어 반겨줬...겠습니까..?

토요일은 일찍부터 일이 있어서 새벽에 나왔다. 진눈깨비가 내렸는데 조금 쌓였다고 한다.

오랜만(?)에 기차 타고 이동!!

이집 빵 맛집! 집에서 가까웠으면 진짜 자주 사 먹었을 텐데..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전철에서 저 친구 이름이 또타라는 걸 처음 알았다.. 그래서 지하철에 있는 물품 보관함 이름이 또타락커구나?

이제 진짜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았다. 조용히 어디 다녀올 예정!

이날 저녁엔 닭볶음탕을 먹었다. 물논.. 집에서 키우는 닭으로.. 미안하다 맛있었다.. 

이날 오랜만에 카탄에서 1등을 했다. 발전카드를 계속 샀는데 승점이 안 나와서 조금 긴장했지만 기사 카드를 3장 모은 덕분에 2점 겟!

일요일엔 부모님과 KT VIP 쿠폰을 사용하러 스타벅스에 다녀왔다. KT 10만 포인트를 다 쓰는 사람이 있을까..?

점심으로 전날 구매한 빵과 스타벅스에서 구매한 음료를 같이 먹었다. 휴.. 이날 감자베이컨 치즈빵을 사 왔는데 동생이 들고 가서 먹어보지 못한 아쉬움이! 다음에 비슷한 게 있으면 꼭 구매해와야겠다.

오후엔 소화시킬 겸 오랜만에 안성천 산책로에 다녀왔다. 카메라도 챙겨서 사진 몇 장을 찍어왔다.

걷다가 만난 귀여운 강아지! 내가 떠나는 게 아쉬운지 계속 내 곁을 맴돌았다. 😭

앗 귀여운 고양이를 발견했는데 그 옆에 또 귀여운 고양이가!

오후엔 아빠가 맛있는 김을 구워주셨구요. 저녁으로 전날의 닭볶음탕을 먹었습니다. gooood!

저녁엔 오랜만에 스플랜더를 했다. 이 게임은 항상 엄마가 1등을 하셨는데 이날은 아빠가 1등을 하셨다! 완전 축하드리지 말입니다 🎉 내년엔 추가로 게임을 하나 구매해야겠다.

이번에 북모리라는 앱을 추천받아서 설치해서 읽었던 책을 추가했다. 밀리에서도 북모리에서 제공하는 기능과 비슷한 기능이 생겨서 내가 언제 어떤 책을 읽었는지 한눈에 들어왔다. 다만 북모리는 종이책으로 읽은 책도 같이 정리할 수 있어서 계속 사용해 볼 예정! 이제 2024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휴가 기간 동안 뭘 할지 또 한 해를 어떻게 마무리할지 고민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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