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제주항공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와 진심 어린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2024.12.30 - 01.05
2024년이 얼마 안 남은 월요일. 이날은 늦잠 자다가 다이소에 갈 겸 밖에 나왔다.
뭔가를 만들진 않고 바닥을 파고 있는데 대체 무얼 만드는 걸까?
먼저 다이소에서 보드게임 카드의 보호 필름을 사기 위해 방문했다. 다른 블로그를 봤을 땐 딱 맞는 사이즈가 있었는데 여기 다이소엔 조금 큰 사이즈밖에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구매했다.
이게 그르케 맛있다면서요? 편의점 3곳을 둘러봤지만 없어서 근처 마트까지 걸어갔다 왔다. 결론적으로는 음.. 맛있다. 맛있는데 그냥 달콤 짭짜름한 짜장 범벅 같은 맛..? 너무 비싸! 😣
다이소에서 사 온 비닐로 카드를 세팅해 줬다.
2024년의 마지막 날인 31일 화요일! 지난번에 쇼츠로 원팬 알리오 올리오 영상을 보고 노브랜드에서 올리브오일을 사서 따라 만들어봤다. 집에 소시지도 남은 게 있어서 야무지게 사용했다. 다진 마늘을 조금 센 불에 익혔는지 너무 노릇해져서 파스타가 주황빛이 돌았다.
이렇게 만드니까 면의 익힘이 너무 덜 익어서 물 한 번 더 넣고 졸일 때까지 끓였는데 그나마 먹을만해졌고 맛은 음.. 음... 음.... 먹을만!
새해 전야 기념 저녁! 동생이 60계 치킨 금액권을 선물받아서 크크크 치킨과 닭똥집 튀김을 포장했고 피자까지 포장해왔다. 처음 먹어보는 크크크 치킨은 바삭했고 마늘 소스가 맛있었다.
아빠가 옮기는 걸 정말 잘 하시는 듯...... 어떻게 저걸.. 옮기셨지?!
드디어 1월 1일!! 2025년의 아침이 밝았다. 우리 가족은 매년 1월 1일에 떡국을 먹는데 이날도 만두를 가득 넣은 떡국을 만들어 먹었다. 제 블로그를 봐주시는 모든 분들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
오전에 떡국을 먹고 지난번 스타벅스에서 받은 무료 쿠폰을 사용하러 다 같이 스타벅스로 출발했다.
신메뉴인 호그와트 골든 바닐라라떼를 먹어봤는데 달달쓰~
오후엔 약속이 있어서 안양에 다녀왔다. 예전에도 이케아 가려고 안양역에 들렸던 적이 있는데 얼마 만인지!
아니 요즘 버스 정류장에서는 카메라로 외부도 볼 수 있고.. 벨트도 있고..?
이케아 구경 전 두끼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2번째엔 로제 떡볶이를 만들어 먹으려다 실패해서 투움바 소스를 넣었는데 꽤나 먹을만했다.
정말 오랜만에 방문한 이케아! 사실 구매할 건 없지만 아이쇼핑 좋아!
저건 왜 열려있지..? 어디서 재워버린다는 거지..?
귀엽던 선인장과 아주 푹신해서 찜해둔 매트리스.
이케아에 가면 꼭 레스토랑에 들러줘야 하지만 이렇게 사람이 많을 줄 알고 식사를 하고 온 게 신의 한 수!
그냥 구경만 했을 뿐인데 해가 졌다... 다음엔 왕창 사러 와야지.
기차 탑승 시간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서 집에 가기 전에 잠깐 보드게임을 하러 왔다.
이날 1:1 게임을 몇 개 했는데 가장 기억에 남았던 고스트! 처참히 져버렸다.. 다음엔 생각하고 행동해야지..
안양역에 도착해서 기차 타러 가는데 막혀있어서 완전 깜짝 놀랐다가 생각해 보니 하행선이라 머쓱하게 걸어갔던 기억이
2025년 1월 1일은 아주 알차게 하루를 보냈다!
새롭게 시작하는 2025년, 첫 출근을 했던 목요일.
점심으로는 피자와 리조또 같은 걸 먹었는데, 음.. 음..
2025년엔는 꼭 성공하겠어 식물원 김밥.. 오후엔 팀원들과 할리스에서 뱅쇼를 마셨는데 할리스 뱅쇼도 👍
이날은 저녁을 먹고 퇴근했는데 부대찌개와 계란말이를 먹었다.
드디어 결전의 날인 금요일. 이날까지 마무리해야 할 일이 많아서 전날 새벽까지 작업을 해서 많이 피곤한 상태로 출근했다.
오전에 다행히 발표를 잘 마치고 점심엔 피자를 얻어먹었다. 전날 먹은 피자랑은 비교도 안되는 JMT! 이후엔 회사 동료와 잠시 카페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팀에 큰 변화가 찾아올 예정이라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하고.. 앞으로 어찌 될런지..
오후엔 약속을 위해 아늑한 느낌의 카페에 다녀왔는데 애플유자차가 달달하니 맛있었다. 저 티백을 감싸고 있는 사과 모양의 저 친구가 귀여웠다. 뭐라고 검색해야 나오려나..?
토요일엔 하루종일 나노블럭을 맞췄다.. 로미 넌 내꺼야!
아니 생각보다 어렵기도 하고 설명서를 분실해서.. 인터넷에 찾아보면서 했다능..
다음 주 평일이 생일이어서 이날 저녁엔 케이크의 불을 껐다. 🎂
트레이더스에서 사 온 꼬막과 회를 곁들였구요! 꼬막 밥 위에 올려서 참기름 넣고 비벼 먹으면 JMT!
케이크는 동생이 수원역 근처에 저렴한 곳을 찾아서 구매해왔는데 요즘 케이크 물가 생각하면 양도 적당하고 맛도 무난한 매우 가성비 좋은 케이크라고 할 수 있다. 🙏
일요일엔 지난번에 만족스럽지 못했던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에 다시 도전했는데 부모님도 맛있다고 해주셨다. 나는 아직 만족스럽지 못한데 뭐가 문제일까? 올리브오일을 더 맛있는 친구로 바꾸야 하려나..?
하루 종일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저녁엔 엄마가 만들어주신 뼈해장국을 먹었다. 살 빠질 틈이 없어!!
저녁을 먹고 나서 지난번에 재밌게 했던 뒤죽박죽 서커스를 했는데, 이거 참 재밌는 것 같다. 다들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happy!
다시 떠오르는 그날의 악몽... 이날 재밌게 보드게임을 마치고 방에서 블로그를 쓰고 있었는데 갑자기 부정맥 증상이 나타났다. 훔.. 벌써 작년인 2024 중반기에도 병원에 다녀왔는데 더 심해질지는 지켜봐야겠다. 건강이 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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