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6 - 01.12
2025년 두 번째 주 월요일의 시작. 이제는 앞에 높은 패널을 설치해서 어떤 작업을 하는지 알 수 없어서 좀 찾아봤다.
오? 찾아보니 2026년까지 위 조감도와 같이 공사한다고 한다. 평택역 앞 분위기가 꽤나 바뀔 듯..? 그때까지 평택에 있으려나 모르겠다.
요즘 얼마나 추운지 지난번에 내린 눈이 아직도 녹지 않았다.
팀에 큰 변화가 올 예정이라 오전에 팀장님과 단둘이 대화를 나눴다. 큰 변화가 썩 마음에 들지 않지만 어차피 올해 업무 자체가 바뀔거라 개의치 않았다. 오전에 잠시 일하다가 점심엔 간단히 따끈한 국물의 쌀국수를 먹었다.
이날은 일찍 업무를 마무리하고 약속이 있어서 구로로 향했다. 이 거대한 트리는 어떻게 해체하려나?!
조금 일찍 도착해서 구로 이마트를 잠깐 구경 했는데 외국인들이 많았다.
구로에 손오공 마라탕이라는 곳에서 오랜만에 마라탕을 먹었다. 오? 크게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었다. 땅콩소스가 조금만 꾸덕했으면! 그리고 카페에서 잠시 이야기하다가 집으로 귀가! 투썸 스초생 프라페는 이름 그대로 케이크와 비슷한 맛이었다. 👍
화요일엔 서초고등학교의 졸업식 풍경을 보면서 출근했다. 원래 졸업식을 이렇게 빨리하던가..? 나는 2월에 한 것 같았는데..
점심엔 나의 순대 국밥 메이트인 S님과 점심을 먹었다. 팀이 바뀌셔서 이제는 다른 사무실로 출근하신다고 하셨다. 🥲
식사 후 카페에서 대화를 나눴다.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으셨던 분이라 항상 만날 때마다 새로운 대화거리를 가지고 오셨는데.. 시원 섭섭하다. 물론 카페에서 두 시간 정도 이야기를 해버렸던.. 일해야지 일!!
다피타 2층에 위치한 카페였는데 엄청 크고 깔끔해서 여쭤봤는데 가오픈 기간이라고 하셨다. 팀원들이랑 다음에 같이 와야겠다.
저녁엔 내 사랑 KFC에서 먹었는데 음.. 혈관 막히는 행동 그만!
빵굽는 애옹이들을 보며 귀가.
수요일엔 오전 일찍부터 눈이 내렸다. 올해 겨울은 눈이 자주 내리는 것 같다. ⛄️
점심엔 뭘 먹을까 하다가 오랜만에 파스타를 먹으러 다녀왔다.
요즘 알리오 올리오에 빠져서 주문하려고 했는데 메뉴에 없어서 주문한 얼큰 국물 토마토 파스타. 쏘쏘! 식사 후 JP님과 카페에서 이야기를 하다 사무실로 돌아갔다.
사무실에 비쵸비랑 비슷하게 생긴 과자가 있어서 먹으려고 개봉했는데 이렇게 비웃는 모습이.. 얄밉지만 맛있었다. 🙂
집에 가는 버스에서 이전 버스가 멈췄다고 중간에 멈춰서 승객들을 태웠다. 벌써 5년 넘게 장거리 출퇴근을 하고 있는데 간혹 이런 일이 발생하면 조금 걱정되기도 하고.. 모든 건 확률이니까 🥲
목요일엔 동생이 만든 건지 볶음밥을 먹고 출근! 요즘 아빠가 키우시는 닭들이 매일 10개 이상의 달걀을 낳아서 매우 즐거워하신다. 그래서 아침마다 계란말이, 계란찜, 프라이 등을 매일 같이 먹고 있는 중! 🍳
이날도 귀요미들을 보며 출근!
이날 오후에 JP님 집들이(물론 1년이 지났지만)를 하기로 해서 간단하게(?) 핫도그와 오븐 스파게티를 먹었다. 이집 피자는 별로였지만 오븐 스파게티는 쏘쏘~
JP님이 거주하시는 안산까지 회사에서 약 1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멀다 멀어.. 물론 우리집이 제일 멀어.. 도착하자마자 집 구경을 하다 보니 주문한 음식들이 도착했다.
대전에서 자주 먹었던 김피탕과 모둠 회 그리고 족발까지 알차게 주문했다. 족발이 아주 야들야들하고 맛있었다. 오랜만에 먹은 김피탕도 최고! 👍 마무리로 매운탕까지 먹고 국물에 라면까지 끓여먹었다.
예전에 워크숍 갔을 때 가스건을 들고 왔었는데 이번엔 이상한 장난감 총을 사셨다고 자랑하셨다. 그리고 최근에 JP님 부모님께서 강아지를 키우기 시작하셨다고 해서 구매하신 발톱깎이도 구경했다.
집안 곳곳에 표적이 숨어있어서 쏘는 맛이 있긴 했다.
실컷 놀다가 뒤늦게 진지한 이야기를 해서 타이밍을 못 잡고 늦게 택시를 타고 수원으로 이동했다. 자꾸 자고 가라고 했는데 다음날 생일이라 밥을 같이 먹자고 하신 엄마의 말씀이 떠올라서 호다닥 이동!
금요일 오전엔 생일이라고 아침부터 거하게 계란찜, 갈비로 시작!! 미역국엔 내가 좋아하는 닭을 넣어서 끓여주신다 완전 감동쓰! 올해엔 용돈도 받았다. 감사합니다! 🙇🏻♂️ 후후.. 돈을 벌어보니 남의 돈이 채고야.. 👍
오랜만에 점심에 JP님과 단 둘이 라면 맛집에 다녀왔다. 라면이랑 먹어줘야 제맛이지만 이제 다이어트해야지?
뭐야 유성 떨어지는 줄 알았더니 유리창에 비친 형광등이었네? 머쓱..
이날은 약속이 있어서 신도림에 다녀왔다. 지난번 이도식당에서 너무 잘 먹어서 이번에도 방문!!!
볶음밥까지 알차게 먹었고요 맥주도 한잔 싹! 그리고 선물도 받았읍니다. 후후후후 밀리의 서재 구독권!! KT에서 올해 장기 고객 쿠폰에서 밀리의 서재 혜택이 사라졌는데 때마침 선물을 받아서 아주 기쁘다. 잘 쓰겠습니다요!
시간이 조금 남아서 신도림역 지하에 있는 가챠샵에서 귀여운 야옹이를 뽑았는데 가격에 비해서 퀄리티가 정말 좋았다. 졸귀!
다음 기회에..
집에 가는 기차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호다닥 교보문고에 다녀왔다. 지난번에 눈여겨본 책을 선물하기 위해 구매도 했다.
어어.. 지난번 이케아는 이상한 문이 열려있더니 타임스퀘어엔 나사가 풀려있어.. 이거 정말 위험한걸..?
기차에서 내렸더니 하늘에서 조금씩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그랬더니 밖에 나오니 눈이 펑펑 내리고 바닥에 눈이 금세 쌓였다.
동생이 선물해 준 햄빵이! 원하는 치즈 햄스터가 나와서 만족!!!!! 엄마가 나이가 몇 살인데 이런 걸 좋아하겠냐고 하셔서 가챠샵에서 뽑아온 귀요미를 보여드리고 혼났다 후후..
오랜만에 숨어있던 필통을 찾았는데 그 안에 있던 나의 최애 사탕 청포도.. 못해도 10년은 된 청포도 사탕.. 끔찍
토요일엔 여행을 다녀왔닷!! 여행 가면 주로 카메라만 써서 그런지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이 별로 없다는..
먹은 거뿐이고요.. 아주 야무지게 먹었답니다. 살 언제 빼니?!
일요일엔 하루 종일 쉬다가 저녁에 친구 집에서 불족발과 순대를 먹었다. 어우 이 동네 불족발 소스 밥도둑입니다? 순댓국은 맛있었지만 부족해.. 부족하다고.. 조만간 농민백암순대에 방문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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