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식당 교대역점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46길 16 1층 면식당 교대역점
매일 10:30-23:00
일하다 평일 저녁 늦게 방문한 면식당. 지난번에 지나가면서 마라돈코츠라멘이라는 메뉴를 보고 찜 해놨던 곳인데 따듯한 국물이 생각나서 방문했다. 교대역점이지만 서초역과 가까웠다는 점.
평일 오후 8시쯤 방문했는데 여유로웠고 사진에 담은 공간은 대부분 1인석이었지만 반대편엔 대부분 2, 4인석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었다. 1인석이 많아서 혼밥 하기 좋을 것 같았다.
에비돈코츠라멘과 매운돈코츠라멘 그리고 꽃살카츠를 주문했다. 테이블에서 포스기로 주문 및 결제하는 시스템이어서 편리했다.
반찬은 간단하게 김치와 단무지였고 셀프바에서 직접 가져오면 된다. 또 덮밥, 돈가스와 같이 먹을 수 있는 국물도 셀프바에서 가져올 수 있었다.
에비돈코츠라멘은 새우튀김이 토핑으로 올라간 돈코츠라멘이었다. 차슈 한 조각과 계란, 숙주가 올라가있었고 주문할 때 옵션으로 진한맛을 추가했다. 진한맛이라는 옵션을 추가해서 그런가 국물 맛이 괜찮았다. 깊이 우려낸 국물 맛은 아닌데 뭐랄까 무난한 돈코츠라멘의 맛? 생각보다 양도 많았고 면의 식감이 좋았다.
매운돈코츠라멘에는 진한맛과 차슈를 추가했다. 국물 한입 얻어먹어봤는데 맛은 기본 돈코츠라멘 육수에 칼칼한 소스를 추가한 맛이었고 맵기는 틈새라면 정도였다. 차슈가 맛있었기 때문에 다음에 가면 나도 차슈를 추가해서 먹어야겠다.
사이드로 주문한 꽃살카츠. 무난히 아는 그 맛이었고 소스도 돈가스 소스 그 맛이었다. 조오금 비싼 느낌이 있지만 찾아보니 돼지 한 마리에서 400g밖에 나오지 않는 등심 꽃살로 만든 카츠라고 한다. 궁금하다면 한 번 도전!
아무튼 처음 방문해 본 면식당의 라멘 맛은 기대 이상이었다. 서초에 5년 있으면서 비싼 가격 대비 맛이 떨어지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는데 면식당은 옵션이나 사이드를 주문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가성비 좋은 혼밥 식당이라고 생각한다. 꼭 가야 할 맛집보다는 한 끼 만족스럽게 해결할 수 있는 식당이었다.
텅슐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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