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서초역 얼큰한 국물의 수제만두전골 맛집 :: 정원

정원
매장 주소: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46길 15 지하1층
영업 시간: 평일 11:00-21:30 (15:00-17:00 브레이크타임, 주말 휴무)

회사에서 만두전골이 먹고 싶다 하면 항상 찾아오는 정원. 이날은 회식 아닌 회식으로 저녁에 방문하게 되었다. 원래 현 위치에서 조금 더 걸어가서 2층에 위치해있었는데, 최근에 매장 위치가 서초역에서 조금 가깝게 이동했다.

내부는 깔끔했고 조용히 식사를 할 수 있게 프라이빗 룸이 있었다.

항상 수제만두전골을 주문했기 때문에 메뉴판을 처음 보는데 점심엔 정식이나 만두탕이 있고 삼겹살이나 목살도 있었다.

밑반찬은 자주 바뀌는 것 같은데 이날은 오뎅볶음, 김치 그리고 도라지였나 그랬다. 오이가 들어가면 일단 몸에서 거부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먹지 않았다는 점.

음식을 주문하면 기본적으로 앞접시와 찍어 먹을 수 있는 와사비 간장 소스를 준비해 주신다.

푸짐한 수제만두전골 2인분!! 보글보글 끓을 때까지 기다리는 고통만 남았다. 국물의 맛은 시원 칼칼한데 매콤해서 부담스럽지 않은 맛이다. 전골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무겁지 않은 맛인데 미나리가 들어가서 그런지 매운탕에 가까운 느낌이랄까?

기본적으로 인당 만두 세 개와 칼국수가 나온다. 칼국수까지 먹으면 배부르게 먹을 양이다.

고기와 야채를 조금 건져먹고 만두를 넣어서 끓였다. 만두의 익힘 정도는 취향이 나뉠 것 같은데 나는 조금 푹 익혀서 만두피가 조금 부들부들 해져야 국물의 간도 배고 맛있어져서 푹 끓였다. 만두는 고기보다 야채의 함량이 높은 느낌인데 만두 소 씹는 맛이 있다. 또 간이 확실히 배여서 맛있었던 점!!

마지막은 칼국수로 마무리. 국물이 졸아들면서 아주 간간한 칼국수가 되기 때문에 맛이 없을 수 없다는 점. 여기서 죽을 주문해서 드시기도 하지만 지금까진 배불러서 도전하지 못했다. 다음엔 죽까지 도전해 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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