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쉐프의 신선한 초밥
매장 주소: 인천 서구 청라에메랄드로41번길 20 101호
영업 시간: 11:00-21:30 (14:30-16:30 브레이크타임, 일요일 휴무)
인천에 사는 친구가 얼마나 맛있는지 청라 초밥 맛집이라며 자랑했던 고쉐프의 신선한 초밥에 다녀왔다. 역시 맛집이어서 그런지 웨이팅은 기본이었고 오후 1시쯤 약 30분 대기하다가 들어갔다.
실내는 우드톤의 따듯한 색감의 깔끔한 인테리어였다. 중앙에 각종 주류들이 진열되어 있었는데 상단에 <독립유공자의 집>과 <맛있는 집 지정증> 이라는 명패가 돋보였다. 추가로 고쉐프의 신선한 초밥은 병당 2만 원에 콜키지 이용이 가능한 곳이라고 한다.
요즘 웬만한 식당에는 모두 있는 테이블 키오스크. 차이라면 주문만 할 수 있거나, 결제 기능이 포함되어 있거나 인듯하다. 친구가 이곳에서는 무조건 고쉐프의 모듬초밥을 먹어야 한다고 해서 주문했고 한 명의 청개구리는 우니냉모밀을 주문했다.
종이컵과 간장 병따개가 테이블에 세팅되어 있고 락교와 생강을 직접 꺼내 먹을 수 있게 되어있었다.
고쉐프의 모듬초밥은 기본적으로 장국, 우동, 샐러드, 계란 초밥을 세팅해주신다. 꽤 오래 방문한 친구 말로는 과거에 계란 초밥 대신 차완무시(일본식 계란찜)를 주셨다고 한다. 또, 찾아보니 계란찜이 품절이면 계란 초밥이 나온다는 이야기가...
이 계란 초밥은 우니냉모밀을 시켰던 청개구리를 위해 희생되었기 때문에 맛을 보지 못했다.
청개구리 친구가 주문한 우니냉모밀. 우니가 정말 많이 올라가서 비주얼이 미쳤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이 친구는 우리가 시킨 초밥이 더 맛있을 것 같다며 당시에 후회했지만 지금 같은 여름엔 얼마나 맛있을까 싶다.
고쉐프의 모듬초밥은 총 12피스로 광어, 참돔, 제철생선 2, 연어, 참치즈케, 아카미, 북해도관자, 아나고, 이까(오징어), 단새우(감태), 아귀푸아그라로 구성되어 있다.
가장 눈에 들어왔던 건 아귀푸아그라였다. 한 번도 먹어본 적 없던 메뉴이기 때문에 제일 기대가 되었고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 아끼고 아꼈다.
초밥 모두 도톰해서 식감도 너무 좋고 특히 초밥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밥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저 와사비를 조금 올려서 먹으면 JMT!
아귀푸아그라 옆에 숨어있던 장어 초밥.
식사의 마지막을 장식한 아귀푸아그라. 정말 독특하고 맛있어서 우니냉모밀을 주문한 친구에게도 단품으로 주문해서 먹일 정도로 맛있었다.
친구가 강력 추천했던 청라 초밥 맛집인 고쉐프의 신선한 초밥. 요즘 괜찮은 초밥집이 근처에 없어서 아쉬웠는데 그 아쉬움을 조금 달랠 수 있었다. 거리만 가까우면 좋았을 텐데 그게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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