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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s 후기/전자제품

기대 이상으로 좋았던 가성비 빔프로젝터 HY320 개봉기 & 간단 후기

by Tunghs 2024.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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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잇섭님 채널에 가성비 빔프로젝터로 유명했던 HY300의 후속작이자 알리에서 4만 원대에 구매하면 최고의 가성비 빔프로젝터로 유명한 HY320을 구매했다.

뜯어봤냐고? 아니다. 이렇게 왔다. 알리에서 할인받아 구매해서 동작만 하면 괜찮다는 마인드.

박스 안 구성품은 단촐하다. 빔프로젝터 본체와 설명서 케이블 등이 들어있는 흰색 박스.

흰색 박스 안에는 케이블과 리모컨 그리고 한국인이라면 읽지 않는 설명서가 들어있다. 전원 케이블의 경우 EU 플러그를 선택했다. 

제품에 대한 간단한 스펙은 다음과 같다.

  • 출력 해상도: 1920 x 1080 (FHD)
  • 밝기: 390 안시 루멘
  • 명암비: 10000:1
  • 커버리지: 최대 150인치
  • 내장 OS: 안드로이드 11
  • 오토 키스톤, 리모컨 제공

외관은 할인받은 가격(4만 원 대) 대비 나쁘지 않았다. 과거 회사에서 이벤트로 받은 미니 빔프로젝터가 이 제품 보다 비쌌는데 마감이 안 좋았던 기억이..

앗 제품이 뒤집어지게 찍었는데 렌즈엔 보호 필름이 씌워져 있었다. 렌즈 커버는 따로 없었는데 이 가격에 크게 기대하질 않아서 괜찮았다.

상단엔 제품의 로고가 박혀있다.

HY320 제품은 180도 회전 기능을 제공한다. 다만 바닥과 수직이 되었을 때 전원 케이블이 열 배출 방향에 노출되어 장시간 사용시 조금 걱정 된다는 점?

후면은 상단에 전원 버튼과 USB, AUX, HDMI 포트가 위치해있다.

렌즈 보호 필름을 제거한 모습. 빔프로젝터 사용시 앞에 초점링으로 초점을 수동으로 조절하면 된다.

다음은 간단한 사용기. 먼저 리모컨 또는 제품 후면의 전원 버튼을 누르면 약 10~20초 정도 지나 켜진다.

언어 설정에 혹시나 해서 보니 한국어가 있었다.

네트워크를 잡아줘야 유튜브나 넷플릭스 등 앱을 직접 사용할 수 있다.

빔프로젝터를 사용하기 위해 스크린 설정을 해줬다.

오토 키스톤의 경우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해서 수동으로 설정했다.

리모컨으로 열심히 조절하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좋은 오토 키스톤 성능을 원하면 돈을 더 지불하는 방법이 있다.

조금 신경쓰이는 시간도 바꿔줬다.

기본 내장 앱으로는 넷플릭스와 유튜브가 있고 추가 앱은 앱스토어에서 설치 가능하다.

생각보다 빠릿빠릿하다. 가끔 리모컨이 두 번씩 먹는 경우가 있는데 이 정도는 애교로 봐줄 수 있는 수준.

주로 아이폰 미러링으로 사용하는데 재생 위치를 옮기다 보면 느려지는 버그가 발생한다. 조금 기다리면 원상 복구되는데 이 점이 살짝 불편하다. 그 이외에는 생각보다 소음이 거슬리지 않았고 밤에 사용하거나 암막 커튼을 사용한다면 낮에도 충분한 밝기로 영상 시청이 가능했다. 나는 간단히 방에서 사용하기 위해 구매했기 때문에 이 가격대에 이 정도 성능을 내주는 HY320은 매우 만족스러웠다. 올해 손에 꼽는 소비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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