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0 - 02.16
전날 보드게임하면서 김을 주워 먹었던 게 문제였는지 오랜만에 체해서 아침에 굶고 출근했다. 🥲 오후엔 속이 좀 괜찮은가 싶어서 빵과 허쉬 초코우유 냠냠.😋 이날 회사 내에서 사용할 프로그램을 배포하기 위해 셋업 파일을 만드는 과정에서 이벤트 추가 방법을 알게 되어 써먹었는데 따봉! 👍
퇴근하고 버스 시간을 놓쳐서 롯데리아에서 잠시 시간을 보냈다. 속이 꽤나 좋아진 것 같아서 양념 감자튀김을 주문해서 먹었다. 간간하니 자극적이고 맛있어요 😆
퇴근했더니 아빠가 두부를 자르고 계셨는데 두부 모습이 귀여워서 찍었다. 물론 이상해서 못쓴다고 버린 건 비밀 🤫
화요일에도 체기가 내려가지 않아서 회사에 있는 비요뜨와 부드러워 보이는 빵을 먹었다.
인스타그램을 넘기다가 본 노예를 효율적으로 부리는 방법인데 어째 익숙한..? 예전에 SNS에서 어떤 사람이 말했던 “남을 위해 40년 동안 일할 인내심은 있으면서 사람들은 자신의 사업을 3년 동안 꾸준히 키워낼 인내심은 없다., .”라는 말이 떠오른다. 취업하기 전엔 항상 창업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젠 점점 희미해져만 간다... 뭘 해야 할까?
이날 변경될 팀이 있는 수원으로 출근지를 옮기기로 확정됐다. 처음엔 별로 상관없었다가 서울의 인프라, 사무실 컨디션 등을 포기해야 한다는 생각이 드니 매우 별로라고 생각된다. 특히나 하기 싫은 일은 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법. 근데 회사가 절이니?
저녁엔 백채김치찌개라는 곳에서 김치찌개를 먹었다. 프랜차이즈인데도 맛있었고 양이 정말 많았다. (계란말이를 주문하며..)
집에 가기 전엔 컴포즈에 들렸는데 민초프라푸치노를 먹었는데 음... 썩.. 민초는 할리스. 할리스는 뭐다? 민초다.
수요일은 그동안 체해서 아침을 거르다가 계란말이를 먹었다. 우리집 계란이 안줄어요... 🥚
오전부터 갑작스럽게 폭설이 내려서 이날은 버스가 아닌 기차를 타고 출근했다. 평택역 앞에 있던 귀여운 눈사람. 이른 아침부터 누가 눈사람을 만들고 갔을까? 이게 낭만이지! ⛄️
서울도 꽤나 많은 눈이 왔는지 바닥이 새하얬다. 기차 탈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버스보다는 기차가 책 읽기 훨씬 쾌적한 환경인 것 같다. 저녁에도 객실 내에 불이 켜져 있기도 하고 버스에 비해 덜 흔들리게 장점! 그래도 시력 나빠지는 건 매한가지다.
점심엔 회사 바로 앞에 애정하는 부대찌개를 먹었다. 이 맛있는 부대찌개도 먹을 날이 한 달밖에 남지 않았다니!!! 😭😭
이날은 도넛 데이였는데 도넛 대신 호두과자가 나왔다. 천안역 개찰구 앞에 호두과자집 호두과자가 따끈할 때 바로 받아먹어볼 수 있어서 가격도 저럄하고 정말 맛있는데… 암튼 앙버터 호두과자는 쏘 쏘, 앙치즈호두과자는 별로였다. 앙치즈호두과자는 호불호가 있을 듯!
m&ms를 먹다가 이런 이상한 친구가 나왔다. 제조 불량인지 양품인지 조금 궁금한데 찝찝해서 버렸다. 괜찮은 거겠지..? 🤔
퇴근하는 길에 저 멀리 통복 시장에 짓고 있던 주상복합 입주 전 테스트를 하는지 불이 잔뜩 켜져 있었다.
어서 봄이 와서 귀여운 냥이들이 도란도란 모여있는 모습을 보고 싶다.
목요일에 출근하는데 동생이 싼 도시락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어디 놀러 가세요?! 유부초밥 때문인지 나들이 가야 할 것 같은 비주얼의 도시락!
봄이 다가오고 있는지 날씨가 따듯해졌다. 벌써 2025년 2월이 절반 정도 지나갔는데 매년 느끼는 거지만 올해는 알차게 보내야 할 텐데..
사무실에 스타벅스 핫코코아가 있어서 우유를 넣고 만들었는데 아니 무슨 가루가 방수인지 찬 우유에는 녹을 생각이 없어 보였다. 역시 ‘핫’코코아구나 싶어서 전자레인지에 30초 돌리니 잘 녹았다. 어린이 입맛엔 제티가 최고였습니다.. 👍
이날 점심엔 변경될 팀의 팀장님께서 오셔서 피에프창에서 점심을 먹었다. 이날 처음 보는 마라면을 먹었는데 국물이 꽤나 괜찮았다. 다만 피엪프창의 특징인 가성비가 없어서 내용물이 알차지 않았다는 점. 레터스랩이 다들 맛있다는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먹어봐야지~
지난번에 SM님과 다녀왔던 카페가 가오픈을 마치고 정식 오픈을 했길래 방문했다. 커피를 좋아하는 JP님이 "커피는 맛있지만 맛에 비해서는 조금 비싸다"라는 평가를 하셨다. 카페에서 새로운 팀장님과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자녀를 키울 때 들어가는 비용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곧 결혼할 DY님과 JP님이 관심을 맍이 갖던!
이날 오후엔 1:1 개인 면담을 했다. 그동안 어떤 프로젝트를 했는지 어떤 걸 할 줄 아는지 등을 물어보셨다. 기존 팀장님께서 첫인상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 불만 없이 긍정적인 답변 위주로 했다. 퇴근 후 로켓단 모임이 있어서 강남에 다녀왔다.
로켓단은 3년 정도 전에 회사 동료 3명과 포켓몬고를 열심히 했던 적이 있는데 당시에 함께하던 사람들과 만든 카톡방 제목이다 ㅋㅋㅋㅋ 아무튼 오늘은 닭갈비를 먹기 위해 고수닭갈비라는 곳에 방문했다.
식사 중간에 카스에서 돌림판 이벤트를 했는데 꽝 확률이 낮았음에도 꽝이 나왔다. DY 님 역으로 올해 운이 정말 좋을지도..? 그래도 안쓰러웠는지 숙취해소제 하나를 주셨다.
볶음밥까지 야무지게 먹었지만 살짝 아쉽습니동.. 2차는 근처 국밥집에 다녀왔는데 술국이 정말 푸짐했다. 국물 리필도 한번해 주시고 인심 좋았던 곳. 물론 순대 국밥 전문점은 아니고 황토감자탕이라는 식당이었다. 갈매기 모양의 새우가 귀여워서 한 컷
않이... 역시 강남이라 그런지 엄청난 인파에 깜짝 놀랐쓰..
금요일엔 열심히 일하다가 오후에 스벅에서 신메뉴인 아몬드 크림 오트 라떼와 헤이즐넛 클라우드 모카를 먹어봤는데 맛이 쏘쏘했다. 간식으로 명량핫도그 하나 먹어줬습니동!
요즘 재미 들인 태고의 전설! 쿵딱쿵 쿵딱쿵 쿵딱! 나온 김에 잠깐 북을 쳐줬는데 스틱은 타격감은 좋은데 굉장히 어렵다. 스트레스 풀기에는 최고! 👍
토요일에는 아침에 엄마가 김밥을 만들어주셨다. 이번에 구매한 김밥 김이 원가 절감을 한 것인지 불량인 것인지 너무 얇아서 김밥을 싸는 대로 족족 터졌다. 물론 김밥은 아주 맛있었어요. 데헷
아침을 먹고 기한이 얼마 안 남은 퓰리처상 사진전을 보기 위해 서울에 다녀왔다. 그런데 왜 강남이냐구요?! 왜긴 최애 순대 국밥을 먹기 위해서죠..
웨이팅이 어찌나 길던지.. 그래도 빨리 도착한 덕분에 오픈하고 20분 안되어 입장할 수 있었다. 이날 들깨가루를 너무 많이 넣어서 그런가 조오금 아쉬웠다. 그래도 오랜만에 정말 맛있게 먹었다. 국물부터 달라.
예전에 야근하면 자주 먹던 오토 김밥! 닭강정이 정말 맛있다. 강추! 예전부터 버스 하차벨을 너무나 갖고 싶어서 이리저리 수소문했다가 포기하고 다음 일본 여행에서 찾아보려고 했는데 한국에 들어왔는지 국제 전자상가에 있다는 소식을 들어서 다녀왔다.
처음 방문했는데 9층에 도착하니 가챠가 정말 많았다. 사람도 엄청 많고요… 열심히 찾아봤지만 아쉽게도 이날 버스 하차벨은 없었다. 가챠가 대부분 현금으로 뽑을 수 있다 보니 아이템만 잘 해두면 수입이 꽤나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꽤나 귀여운 것들이 많았는데.. 결국 버스하차벨은 찾지 못했다. 하차벨은 그냥 인터넷으로 주문해야쥐~ 라고 생각하고 집에 오니 그새 가격이 올랐네? 😠
아쉬움을 뒤로하고 드디어 오늘의 목적지인 예술의전당으로 이동했다. 백년온이라고 지난번에 회사 사람들이 다녀와서는 괜찮다고 했던 예술의전당 맛집. 이 시간까지 웨이팅이 있는 걸 보니 찐 맛집인가 보다.
이번 퓰리처상 전시회는 그동안 방문했던 전시회 중에 가장 사람이 많았는데 아마 주말 오후 시간대이기도 하고 작품마다 설명이 있어서 관람시간이 오래 걸려 혼잡도가 높아진 것 같다.
관람하는데 약 한 시간 반 정도 걸렸는데, 요 근래 봤던 전시회 중에 꽤 유익했던 전시회였다. 작품 하나하나 설명이 있어서 몰입하기 좋았고 확실히 찰나에 촬영된 사진들이 많아서 사진 속의 감정, 분위기들이 생생하게 느껴졌다.
가볍게 굿즈를 구경했는데 이게 퓰리처상을 받은 사진들로 만든 굿즈여서 그런지 어디 두고 싶은 느낌의 제품은 없었다. 밖에 나오니 하늘이 꽤나 맑아졌다. 이날 꽤나 따듯해져서 금방 봄이 오는 줄 알았다.
하루 종일 쉬지 않고 걸어서 그런지 꽤나 피곤했다. 기차를 타고 돌아가기 위해 영등포역으로 이동했다.
지난번 홍학의 자리를 추천해 준 친구가 또 한 번 추천해 준 작은 땅의 야수들. 1월 초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이제서야 다 읽었다. 독립운동가분들이 얼마나 대단한지 다시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주인공들의 이야기들이 뻔하지 않아 읽으면서도 다음이 기대되는 내용들이 많았던 게 기억에 남는다.
이번 주에도 내가 우승했다.😝 2월이 나의 달인가 벌써 세 번 연속 우승했는데 운이 좋다. 돈 많이 벌게 해주세요!
일요일엔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을 봤다. 최근에 개봉한 마블 영화를 볼까 하다가 말할 수 없는 비밀의 평점도 높고 원작도 재밌게 봐서 예매했다. 사실 큰 기대하지 않고 관람했는데, 이미 원작을 아는 사람이라면 초중반은 조금 지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중반이 넘어가면서부터 생각하지 못했던 연출이 나오면서 아..! 이런다고..?! 와… 탄탄한 연출로 굉장히 재밌게 본 영화다. 조금 큰 스크린과 소리가 좋은 영화관에서 볼 걸 하는 조금의 아쉬움아 남을 정도였다.
오후엔 잠깐 마트에 들렀는데 삿포로 캔에 너무 이뻐서 사진에 담았다. 한정판일까..? 메가커피에서 지난번에 구매한 왕메가 생딸기 라떼를 포장했는데 메가커피 전용 과일청이 있던데 구매할 수 있나..? 궁금쓰
저녁엔 빕스 밀키트로 파티를 열었다. 조리도 간단하고 평이 정말 좋아서 꽤나 기대! 으음.. 사진이 꽤~~~~~나 허전하지만 피자를 올릴 접시가 없어서 조각으루.. 아무튼 맛있었다. 빕스 밀키트 꽤나 하는걸? 폭립이 정말 맛있는데 다음 할인을 기다려야겠다. 아무튼 맛있는 거 먹으면서 한주의 마무리!
새로운 블로그 로고를 구상 중인데 꽤나 괜찮은 느낌의 로고를 선물(?) 받아서 만족스러웠다! 조금 다듬어서 적용해 봐야지!
'텅's 삶 > 주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간일기] 겨울바다 :: 25.02.24-03.02 (0) | 2025.03.02 |
---|---|
[주간일기] 바빴지만 알찼다 :: 25.02.17-02.21 (0) | 2025.02.23 |
[주간일기] 완전 강추위!!! :: 25.02-W2 (0) | 2025.02.11 |
[주간일기] 알찼던 설 주간🧧 :: 마흔여덟 번째 (0) | 2025.02.02 |
[주간일기] 어질어질 :: 마흔일곱 번째 (0) | 2025.01.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