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니네 소곱창
경기 수원시 영통구 청명남로28번길 20 1층
평일 17:00-24:00, 금,토 16:00-24:00 (일요일 휴무)
포스팅할까 말까 정말 고민하다가 올리는 후니네 소곱창. 수원 출장 갔을 때 팀장님이 영통에 유명한 막창집이 있다고 해서 영통역 근처에 갔다가 가게명이 기억나지 않으신다고 해서 급하게 평점 높은 가게를 찾아 다녀왔다. 그렇게 성공해버린 소곱창 맛집 후니네 소곱창. 평일 저녁이었지만 이미 테이블은 만석이어서 기대감이 들었다.
모둠구이(대)를 주문하니 기본으로 순두부찌개가 나오는데 아주 맛있었다. 메인 메뉴 나오기 전에 한번 리필을 해버릴 정도로 맛있던 순두부찌개. 기본 찬으로는 부추무침과 마늘장아찌가 나오고 소곱창을 찍어 먹을 특제소스와 소금장이 나온다. 그리고 오랜만에 막걸리를 주문했다.
이날 준비하신 대창이 다 팔려서 새로 준비해 주신다고 하셔서 곱창, 막창, 염통이 먼저 나왔는데 대창이 없는데도 양이 상당했다. 쫄깃한 떡과 감자, 버섯, 파, 마늘도 같이 올라가있다.
정말 오랜만에 먹는 곱창이라 기대되는 마음으로 한입 먹었는데 어우... 이 기름진 맛이 이렇게 감동스러울 수가 없다. 쫄깃한 곱창과 두툼한 막창이 젓가락질을 계속하게 만들었다. 예전에 대구 출장에서 막창집에 갔을 땐 항상 막장을 같이 줬는데 경기, 서울 지역에서는 막장이 없어서 조금 아쉬운 마음뿐...
드디어 나온 대창! 정말 공격적인 비주얼이어서 혈관이 걱정되는 마음 반, 기대 반이었다. 또, 사장님이 대창이 늦어서 미안하다며 차돌박이를 서비스로 같이 주셨다. 대창도 조금 더 주셨다고 하셔서 완전 감동쓰..
대창을 굽다 보니 기름이 수도꼭지처럼 기름받이에 떨어졌는데 혈관 걱정은 내일 하기로. 모둠구이의 하이라이트인 대창이 익기를 바라면서, 반찬으로 나온 부추무침을 올려서 기름에 구웠다. 👍
하,, 모둠구이의 꽃이자 하이라이트인 대창을 입에 넣는 순간 감동이 밀려왔다. 요즘 사람들이 기름에 미쳐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치킨도 그렇고 소곱창도 그렇고 기름맛이 사람 미치게하는 것 같다.🥹 대창을 씹을수록 밀려오는 고소하고 기름진 맛이 생각나서 글을 쓰고 있는 나의 위장을 자극할 정도로 기억에 남는다. 서비스로 주신 차돌박이도 대창 기름과 함께 구워져서 그런지 더욱 고소하고 맛있었다.
이날 모듬구이(대)를 주문하면서 먹고 더 주문해서 배 터지게 먹어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서비스를 너무 많이 받았는지.. 남자 넷이 모듬구이(대)를 먹고 배가 불러서 볶음밥을 주문했다. 배불러서 2개만 주문했는데 어쩜 양이 이렇게 많이.. 또, 밥을 볶아주시다가 갑자기 가운데 공간을 만드는 모습을 보고 조금의 감동을 느꼈다. 바로 계란 2개를 깨서 떨어뜨려주는 게 아닌가.. 진짜 합격!!! 음식도 맛있고 정말 친절했던 우월 소곱창. 다음에 영통에 가면 꼭 다시 방문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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