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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색감에 빠져서 DSLR 말고 필름 카메라를 찾아봤는데 중고여도 많이 비싸더라..
그래서 예전에 쓰던 카메라가 있는지 해서 창고에 있던 카메라라는 카메라는 모두 꺼내봤다.
처음 샀던 디카도 보이고 아빠가 쓰시던 필름 카메라도 득템!
중 2때 핸드폰 대신 선물 받은 디카
동영상도 재생되는 거라 친구들한테 인기 많았는데
고등학생 때 이후로 꺼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케이스를 씌워놨음에도 불구하고 막을 수 없는 세월의 흔적...
가장 첫 번째 창고에서 나온 필름 카메라
위에 디카 가지고 세월의 흔적을 언급한게 미안할 정도
작동이 되는지조차 궁금하지 않았다..
먼지 좀 닦고 찍을 걸 그랬나... 미안하네..^^...
미놀타 Capios 75 이게 찾은 카메라 중에 가장 나은 것 같아서
이 카메라를 이용해서 찍기로 결정!
내부 상태도 무척 좋은 것 같고
무려 배터리도 남아있었다....
마지막으로 창고에서 탈출한 미놀타 Pico
이건 무려 필름이 들어있었고 몇 장 찍어봤는데 작동도 잘 된다.
기념 단체샷
필름까지는 구매했는데.. 사진관에서 말씀하시길
이 근방에서는 더 이상 필름을 현상해주는 곳이 없다고...
다른 지역에도 현재 한 곳만 남았다고 하셨다.
왜인지 정말 필름을 사갈 거냐고 재차 물어보시는 아주머니의 얼굴이 생각났다...
결과물을 볼 수 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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