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Tungh's
  • Tungh's
텅's 삶/일상

팝업 스토어의 성지 성수동 나들이

by Tunghs 2025. 1. 5.
반응형

오랜만에 성수동에 다녀왔다. 지난번 인물 촬영 이후로 약 1년 만에 방문한 성수동에서의 하루를 카메라로 기록해 봤다. 먼저 역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특이한 건물.

요즘 오징어게임 2가 인기가 많은데 호불호가 심해서 볼까 말까 고민 중...

성수동에 식빵 맛집이 있다고 해서 지도를 보고 걸어가는데 거리에 서있는 귀여운 다람쥐가 꼬셔서 따라가봤다.

평택만 그런 줄 알았는데 아직도 녹지 않은 눈이 전봇대 옆에 숨어있었다.

멀리서부터 반겨주는 식빵이 드디어 도착했음을 알려준다.

30분마다 갓 구운 식빵이 나오는 식빵 맛집 스탠다드브레드 성수.

빵이 안 나와서인지 아니면 내부 혼잡을 위해서인지 사람이 많지 않았음에도 밖에서 캐치 테이블로 웨이팅을 걸고 기다렸다.

약 10분 정도의 대기 후 내부로 입장했다. 생각보다 배가 고프지 않아 옥수수 식빵과 음료를 주문해서 먹었는데 갓 나온 식빵이라 그런지 쫀득하고 따끈해서 맛있었다! 쓰는 지금도 조금 생각날 정도..

지난번 부암동 출사에 이어서 이번 성수동 나들이도 자주 보는 유튜버의 발자취를 따라 움직였다.

성수역 근처에 있는 samuelsmalls. 특이한 점은 지하에 위치해있고 지하에 어울리지 않는 곰돌이가 입구를 가리키고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유리 진열장에 다양한 물건들이 진열되어 있다.

일반 소품샵과는 다르게 오래된 제품들도 진열되어 있었다. 옛날에 팩을 끼고 플레이했던 게임기!!

각송 소스통에 담겨있던 양말들은 귀여웠지만 꽤나 가격이 나갔다.

삼립 호빵과 협업한 파우치였나..? 아무튼 처음 보는 물건들도 많았고 잠시 구경하기 좋았다.

생각보다 소품샵 구경이 금세 끝나버려서 어딜 갈지 잠시 고민하다가 바로 앞에 특이한 매장이 있어서 방문했다.

곳곳에 25주년을 축하하는 소품과 어디서 많이 본 제품들로 꾸며져 있어서 보니 올리브영이었다!! 

2024년에 사랑받은 제품들로 테이블을 꾸며 놓은 게 인상 깊었다.

이게 바로 성수의 올리브영인가..? 엄청 크고 이것저것 많았던 곳.

멀리서 봤을 땐 어떤 건물인지 짐작이 안 갔는데 가까이 가서 보니 카카오뱅크 모임통장 팝업 스토어였다.

성수동을 거닐다가 잠깐 식기를 구경하기 위해 폴라앳홈으로 이동했다.

플라앳홈엔 귀여운 식기들이 정말 많았는데 파스텔톤의 그릇들이 눈에 들어왔다.

마음에 드는 고블렛잔을 발견해서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다음을 기약하고 나왔다.

제니 향수로 유명한 탬버린즈.

이제는 성수동 하면 떠오르는 디올 성수.

사람들이 많이 서 있는 딥디크를 지나 Point of View 매장에 방문했다.

지금까지 가봤던 Point of View 중에 가장 컸던 성수동점! 사람이 많아서 3층부터 천천히 구경하면서 내려갔다.

크리스마스트리를 꾸며줄 다양한 오너먼트들

2층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대충 호다닥 구경하고 1층으로 이동했다.

글씨를 너무 잘 쓰셔서 부러웠던.. 나도 25년에는 글씨 연습을 해야겠다.

그냥 장식품인 줄 알았건만.. 연필을 깎는 다양한 방법이 소개된 책이었다.

아무튼 조금 돌아다니다 보니 다리가 아파서 성수동에서 유명한 대림창고갤러리에 다녀왔다. 내부 인테리어 때문에 카메라(DSLR, 미러리스 등)의 촬영은 안된다고 한다. 폰 카메라는 가능하다는데 무슨 차이인지 정말 모르겠다..

요즘 딸기우유만 보면 눈이 돌아간다지만 이 친구는 상당히 비싼 가격으로 고민을 했지만 언제 또 오겠어 하고 주문했다.

호오.. 이집 빵 나쁘지 않았고요. 맛있었습니다!

우음 내가 먹은 건 딸기우유였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최근에 먹은 딸기우유 중에 베스트! 다만.. 가격이 너~~~~무 비싸서 글쎄..

카페에서 잠시 쉬다가 다시 소품샵으로 이동! 2세대 라인 프렌즈 친구들인가..? 내가 아는 친구들은 어디 갔는지 보이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소품샵을 잠깐 구경하고 성수동 나들이를 마무리했다.

불 켜진 디올 건물은 정말 멋있었다. 다음엔 어느 동네에 다녀올까?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