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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s 삶/일상

따듯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부암동 나들이

by Tunghs 2024.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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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다녀온 서울 동네 탐험은 바로 부암동! 구독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골목골목 아기자기하고 조용히 돌아다닐 수 있는 곳일 것 같아서 카메라를 챙겨서 다녀왔다. 😆

평일에 눈이 많이 왔던 터라 아직까지 녹지 않은 눈을 발견할 수 있었다.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수북이 쌓여있던 눈⛄️

부암동의 첫 느낌은 한적하다..? 차도 많지 않고 골목골목 아늑한 느낌이 들었다.

아직 감기 기운이 있었는데 특이하게 부암동에는 약국이 없어서 편의점에서 급하게 약을 구매했다.

부암동에서의 첫 목적지는 스콘 맛집으로 유명한 스코프.

빵돌이라면 참을 수 없는 비주얼을 가진 빵들이 선택받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빵 맛은 무난무난했다.

근처에 인왕산이 있어서 그런지 부암동 거리에 등산복 입은 분들이 많았다.

앗! 최근에 재밌게 보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트렁크에 나온 레이지버거.

부암동을 30년째 지키고 있다는 클럽에스프레소.

부암동엔 참 외관이 이쁜 건물들이 많았다. 덕분에 조금 더 힐링하는 느낌이 들었달까?

이태리 식료품점인 알리멘따리 꼰떼에 방문했는데 사장님께서 카메라를 보시더니 부암동 주변 사진 찍기 좋은 곳, 가볼 만한 곳을 추천해 주셨다. 너무 친절하셔서 기분이 좋아졌던 곳. 이탈리아에서 살다 온 세 자매가 각각 부암동에서 특색 있는 매장을 운영한다고 하셨다.

처음 보는 다양한 잼들과 올리브오일, 파스타들이 있었다. 부암동에 다녀오신다면 한 번쯤 방문하시는 걸 추천!

이곳도 부암동에서 유명한 자하손만두. 미쉐린 빕구르망을 받았다고 한다.

방문 당시엔 몰랐으나 우리나라 보물인 창의문.

동네와 외부의 경계인 듯 문밖으로 색다른 풍경이 보였다.

알리멘따리 꼰떼의 둘째 분이 운영하시는 보떼가 꼰떼.

방문 당시 문이 닫혀있어서 외부만 구경했다.

교회도 부암동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고 동네에 잘 어울리는 모습이었다.

골목을 돌아다니다 귀여운 고양이들의 휴식시간을 방해해버렸다. 그치만 귀여운걸 😣

아까 봤던 교회 건물의 반대편 모습.

주차금지와 어울리는 새빨간 메뉴 안내판

다양한 전시를 진행하는 에이라운지 갤러리.

김환기 화백의 부암동 환기미술관.

들어왔던 골목 천천히 구경하고 다시 돌아서 나오는 중에 발견한 방앗간.

부암동엔 참 기분 좋은 건물들이 많았다

카페 가는길에 보떼가 꼰떼가 열어서 잠시 구경을 했다. 가짓수는 많지 않지만 몇 가지 소품들과 와인, 와인 관련된 제품들이 많았다.

귀여운 고양이가 있다고해서 방문한 제비꽃 다방

입구가 특이했다

클레오와 파트라라는 이름은 가졌나보다.

잔잔한 음악이 가게 내부를 가득 메우고 있었다.

다양한 가구들과 고양이 용품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었다.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고 서울 3대 치킨으로 유명한 계열사로 이동!

치킨의 튀김을 한 통닭. 통닭을 좋아하신다면 방문 추천!

이 추운 날씨에.. 동백꽃이겠지?

짧았던 부암동 나들이. 동네가 한적하고 조용해서 걷기 좋았다. 특히 건물들이 차분해서 그런지 기분이 좋았달까? 조금 더 따듯하고 초록 초록할 때 방문해서 부암동을 더 깊이 들여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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