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3 - 06.09
구름이 귀엽고 하늘이 맑았던 월요일. 분명 바쁘지 않았던 것 같은데.. 뭐 한지 모르고 하루가 빠르게 지나가버렸다. 점심에 뭘 먹었는지도 사진을 안 찍었다니..
일이 많은 건 아니었는데 버스 시간을 놓쳐서 저녁을 먹고 퇴근했다. 계속 먹고 싶었던 명태회 냉면 yummy!
화요일은 정남옥에서 순대 국밥을 먹었는데 날이 더워서 설마 웨이팅 있겠어 했지만 20분이나 기다렸다는 점...
이번 주에는 뭐 했는지 전혀 기억이 안날 만큼 평일에 시간이 쑥쑥 지나갔다. 단순 반복 작업을 해서 그런가.. 또, 요즘 해가 길어져서 집에 도착해도 어두워지지 않는 게 참 좋다.
수요일은 뭐 했을까요? 팀원들 따라가서 옥상 올라갔다가 빛이 너무 좋아서 사진을 찍었는데 점심엔 뭘 먹었더라 사진이 없네.. 아마 이 주엔 피시방에서 점심을 많이 먹은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저녁엔 퇴근하고 날이 밝에서 오랜만에 런데이를 했다. 이 시간엔 처음이라 그런지 다리 밑에 불 들어오는 걸 처음 봐서 한 장 찍어봤다.
현충일이었던 목요일. 촬영 약속이 있어서 안산에 다녀왔다. 고잔역에 내려서 스튜디오로 가는데 돈스김밥이라는 간판을 달고 화분이 무성한 곳을 봤는데 그냥 꽃집에서 간판을 아직 안 바꿨나 싶었는데 진짜 내부에서 김밥을 팔고 있었다.
이날 재밌던 건 스튜디오 도착 후 문을 열었더니 내부에 사람이 있어서 우리 이전 타임 사람들이 아직 안 나왔나 보다 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계속 촬영하시길래 사장님께 문의해 보니 예약이 꼬였다는 것..!!
다행히 사장님께서 잘 처리해 주셔서 조금 아쉽지만 근처 스튜디오에서 촬영하고 감사하게도 이용권까지 주셨다는 점. 덕분에 이번에 촬영했던 분과 다음엔 해당 스튜디오에서 한 번 더 촬영하기로 했다!
돌아오는 길에 수원역에서 기차 기다리는 동안 배고파서 사 먹은 KFC 햄버거~ 항상 JMT예요
금요일 라면 맛집에 다녀왔습니다. 요새 환타 포도맛에 빠져서 항상 잘 먹고 있는데 웰치스보다 맛있더라구요?!
다음날 엄마 생신이어서 어떤 케이크를 살까 돌아다니다가 다들 잘 안 먹기도 해서 그냥 노브랜드 치즈케이크로 샀다. 우유나 커피랑 정말 찰떡궁합인듯! 평택역 근처에 진짜 맛있는 케이크집이 있었는데 사라져서 너무 슬픕니다.. 😭😭
이번 주 토요일에도 운전 연습 겸 아빠 사무실에 다녀왔다. 전날 보리수를 엄청 따셨다고 해서 보리수가 뭔가 했는데 이 빨간 열매였다.
어느 정도 적응된 건지 열심히 돌아다니는 닭과 병아리들. 어느 정도 털갈이를 해서 그런지 귀엽던 모습들이 조금 사라져있었다.
이날도 날씨가 아주 좋았습니다-! 덕분에 땡볕에서 아빠 밭일을 도와드렸는데 지금도 허벅지가 엄청 땡긴다. 나는 못한다 농사.. 취미로도 못해!
이날 저녁엔 엄마 생신이어서 동생이 먹고 싶어서 사 온 GS차돌떡볶이와 튀김 그리고 엄마가 드시고 싶다고 하신 피자를 먹었다. 원래 평택역 앞에 피자집이라고 피자 맛집이 있어서 거기서 주문하려다가 너무 늦게 도착해서 아쉽게도 피자스쿨에서 포장해서 먹었다. 또, 지난번에 받은 모엣샹동을 곁들어서 먹었습니동!
일요일은 하루 종일 집에서 시간을 보냈다. 낮에 잠깐 스타벅스 가서 클래식 밀크티 블렌디드를 마셨는데 음 딱 생각했던 그 맛이었고 저녁엔 엄마가 만드신 버섯볶음에 들기름 막국수를 만들어서 먹었다. 미역국은 유튜브 보고 만들었는데 JMT였구요~ 유튜브 채고!
오후에 산책하러 잠깐 나왔는데 귀여운 고양이가 있어서 한 장 담아보았습니다. 요즘도 닭집 근처에 얼룩 냥이가 얼씬거리던데 아무 일도 없었으면 좋겠다.😢
이번 주는 사진이 별로 없어서 뭐 하면서 한주가 지나간지 모르겠는데, 다음 주엔 조금 더 많이 사진을 남겨서 뭐 했는지 기록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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