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십년 만에 타본 자전거!
원래는 따릉이를 대여해서 다녀오려고 했는데
신림역에 무료 자전거 대여소가 있다고 해서
짐 챙겨서 신림역으로 출발했다.
신림역 5번 출구로 나와서 앞으로 쭉 걸어오다 보면
봉림교 건너기 전 오른쪽에 공중 화장실이 있고
그 옆에 자전거 종합 센터가 나온다.
자전거 종합 센터에서 무료 대여 가능!
자전거는 5시 반까지 반납해야 하며,
처음 방문시 간단한 서류 작성을 해야 하는데
신분증이 필요하니 꼭 들고 가자!
그 후 원하는 자전거를 선택하고
빌릴 때는 자물쇠와 열쇠도 같이 빌릴 것!
출발할 때는 사진의 왼쪽으로 보는 길로 내려가면
이렇게 표지가 있는데 보라매 공원 방향으로
출발하면 된다.
나는 앞에 보이는 다리를 건너서 갔는데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있었다.
출발한지 20분 정도 지났을 때 인가
길 왼편에 커피 등 음료 판매하는 분들도 계셔서
잠깐 쉬어가는 분들도 많았다.
한강으로 가려면 저 다리를 건너야 한다.
10~20분 정도 가다 보면 한강이 나오고
저 멀리 성산대교가 보인다.
원래는 선유도 공원이 있는
양화 한강공원까지 갔다가 돌아오려고 했는데
너무 신난 나머지 국회의사당까지 달렸다.
여의도 물빛광장
날이 더워서 물놀이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조금 더 가니 보이는 63빌딩
63빌딩 찍고 끓여먹는 라면을 먹기 위해서
편의점으로 달렸다.
선유도 공원 쪽으로 가는 길에 발견한 보리밭
선유도가 보이는 곳에서 먹으려고
하늘다리 아래에 편의점까지 갔는데
끓여먹는 라면은 안된다고....
그래서 그냥 컵라면 먹을까 하다가
내 목적은 끓여먹는 라면이기 때문에...
다른 편의점을 찾아 떠났다.
평소에 맛있게 먹었던
오모리 김치찌개라면!
용기에 라면사리와 스프를 넣고
용기의 바코드를 기계에 갖다 대면
이후 자동으로 조리한다.
시원한 맥주도 하나 사가지고 한 모금!
동네에서 사온 김밥 한 줄과 라면의 조합은 최고였다.
점심을 먹고 자전거를 반납하기 위해
다시 신림으로 출발!
평일인데도 자전거를 타는 분들이 정말 많았다.
다시 보니까 저 멀리 하늘공원이 보인다.
열심히 달리다 보니 신도림역
이날 자전거를 네 시간 정도 탄 거 같은데
살도 엄청 타고 자전거도 오랜만에 타고..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을 느껴서 정말 즐거웠다.
다음에는 팔토시도 하고 모자도 쓰고 다녀와야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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