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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s 삶/일상

시계, 그리고 카메라

by Tunghs 2016.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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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오버홀을 받고 최근에 들어서 오차가 많이 나길래
분당 수내역 근처에 있는 시계수리 전문점 유럭셔리에 방문했다

 

아직 출근은 안 하셔서 유리에 보이는 글을 확인해보니
아직 열시가 되지 않았구나..
다음부터는 시간을 잘 확인하고 가야겠다.

 

사모님과 사장님이 출근하실 때 키우시는 엄청 큰 강아지 두 마리도 같이 나와서 사무실을 지키더라
그 모습이 귀여워서 사장님께 여쭈어보고 몇 장 찍었다.

 

 

매장 안에서도 정말 얌전하게 자리를 지키는 귀염둥이들
강아지들은 목줄을 하고 있으니 걱정 안 해도 될듯하다.

 

시계에는 문제가 없고 7초 정도 빨라진다고 하셨다.

 

오차 조정이 순식간에 끝나고
사장님과 이야기를 잠깐 나눴는데 정말 친절하셨다.

그중 사장님께서 운영하시는 블로그를 가끔 한 번씩 방문하는데
폴리싱 기계를 들이셨다는 글을 봐서 한번 여쭈어봤다.
그러자 사장님께서 결과물이 이 정도나오신다고 하시면서

책상 위에 폴리싱 작업을 마친 브레이슬릿들을 보여주셨다.
다음에 폴리싱 할 일 있을 때 다시 방문해야겠다.

 

 

 

집으로 돌아가려고 수내역으로 가던 중
시간이 남아 수원에 들려서 카메라 내부 먼지를 제거하려고 했는데
수원 니콘을 검색한다는 게 분당 니콘을 검색했는데 뜻밖의 신의 한 수
바로 옆 건물에 니콘이 있는 게 아닌가...

 

니콘 서비스센터 사장님께서 일주일 정도 소요될 것 같다고
끝나시면 연락 주시고 나서 택배로 보내주신다고 하셨다.

니콘 서비스센터는 수원만 가다가 다른 지역 서비스센터에는 처음 와봤는데
수원과 분당 사장님 두 분 다 정말 친절하시다.

 

계속 뷰 파인더 안에 거슬렸던 먼지를 더 이상 안 볼 생각을 하니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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