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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경기도 · 인천

[경기] 남이섬, 자라섬 꽃 페스타와 닭갈비까지 가평 당일치기 뚜벅이 여행

by Tunghs 2025.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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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 플랫폼에서 출발 대기 중인 ITX 청춘 열차가평역으로 향하는 ITX 청춘 열차 전경

서울 근교 여행지로 유명한 가평에 다녀왔다. 용산역에서 ITX 청춘을 타고 가평역으로 향했는데, 처음 타보는 ITX 청춘은 일반 기차와 달리 승강장 높이가 전철과 같아 계단이 없는게 특징이었다.

오전 9시대 ITX 청춘 차내 시계와 좌석 풍경.

기차 내부는 전반적으로 쾌적했고 ITX 새마을과 비슷했다. 2층 좌석도 있다고 하는데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다.

아침에 사 온 꼬마김밥과 음료를 먹으며 창밖 풍경을 보다 보니 금세 가평역에 도착했다.

가평역 역명판과 역사 외부 전경.

용산에서 약 1시간 정도 달려 가평역에 도착했다.

뚜벅이 남이섬 이동 방법

남이섬행 버스 정류장의 긴 대기 줄과 인파.

남이섬으로 가는 방법은 도보, 버스, 택시가 있다. 도보는 꽤나 거리가 있고, 버스는 정류장에 끝없이 늘어선 대기 인파를 보자마자 빠르게 포기하고 택시 승강장으로 이동해 줄을 섰다.

한정된 좌석으로 혼잡한 남이섬행 버스 탑승 장면.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버스에 탑승했지만 배차 간격이 길어 다음 차를 기다리는 사람들도 많았고, 여행에서 시간은 금이라는 생각에 주말엔 택시를 타는 게 좋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멀리 보이는 남이섬 풍경.

약 15분 정도 기다려서 택시를 타고 남이섬으로 이동했다. 운 좋게 택시 기사님이 막히는 길을 피해서 제4주차장 방향으로 우회해 주셔서 남이섬 선착장까지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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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

 

 

남이섬 입구 조형물과 짚라인 타워 전경.

제4주차장에서 조금 걸어가니 멀리서 남이섬 입구가 보였고 그 뒤편으로는 남이섬에 들어가는 색다른 방법인 짚라인 타워가 보여 설렘이 더해졌다.

남이섬 입구의 QR 티켓 인식 게이트 모습.

남이섬은 현장 매표도 가능하지만 나는 미리 인터넷으로 입장권을 구매해 QR로 바로 입장했다. 온라인 예매가 가격도 저렴하고 입장도 빠르게 할 수 있어서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나미나라공화국 안내판과 선착장 전경

남이섬은 재미있게도 <나미나라공화국>이라는 콘셉으로 운영하고 있고, 자체 화폐인 NAMI도 있어 다른 나라를 여행하는 기분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남이섬 배 선착장과 배 탑승 풍경

섬에 들어가는 방법은 배와 짚라인, 모터보트가 있었고 기본 입장권에는 배 탑승료가 포함되어 있다. 나머지 액티비티는 추가 요금을 지불하면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선착장에서 남이섬으로 향하는 유람선의 이동 장면.

배를 타고 약 10분 정도 강을 건너면 남이섬에 도착하는데, 날씨가 좋아 풍경을 즐기다 보니 금방 도착했다.

배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본격적인 남이섬 여행이 시작되었다.

남이섬 짐 보관함

 

 

남이섬 관광청 뒤편의 유료 짐 보관함 위치

남이섬 관광청 뒤편에서 짐 보관함을 발견했는데 현금 전용이었고 소형 1,500원, 대형 2,000원이라 가볍게 맡기기에 적당했다. 남이섬 매표소 근처에도 짐 보관함이 있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나눔 열차 매표소 전경

여유롭게 걸으며 남이섬을 즐길 수도 있지만 섬 중앙까지 도보로 약 20분이 걸려 '나눔 열차'를 이용하면 약 8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중앙역까지 편도로만 운행하며 가격은 4,000원이었다.

숲길 사이를 지나는 나눔열차 철길 풍경.

남이섬을 걷다 보면 나눔 열차가 지나가는 철길을 마주치게 되는데 하나의 재미요소였다.

메타세쿼이아 길의 직선 산책로와 나무 터널.

잣나무길이 시원하게 뻗어 있었고, 나무 그늘 밑에 있으니 자연 속에서 온몸이 편안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겨울연가 눈사람 포토존 클로즈업.

드라마 '겨울연가'로 유명해진 눈사람 조형물이 곳곳에 놓여 있었다. 

남이섬에서 만난 강아지남이섬에서 만난 귀여운 강아지

걸어가다 아주 귀여운 강아지도 만났다.

남이섬 자전거 대여소

 

 

섬이 꽤 넓어서 자전거를 빌려 한 바퀴 돌아보기로 했고 자전거 대여소는 섬 중앙쯤에 위치했다.

자전거 대여 요금표와 신분증 안내문.

1시간 대여료가 10,000원으로 저렴한 편은 아니었고 대여 시 신분증을 맡겨야 하니 준비해두면 절차가 수월했다.

남이섬 자전거 대여소의 자전거 모습

비치된 자전거들이 다소 노후해 보이는 편이었기 때문에 출발 전에 안장 높이와 브레이크, 체인 상태를 간단히 점검하고 타는 것이 좋다. 나처럼 고생하지 않으려면 말이다. 🥺

하늘자전거 트랙과 탑승객 모습.

대여소 맞은편에는 하늘자전거도 운영하고 있었지만 자유롭게 섬 곳곳을 누비기에는 일반 자전거가 좋았다.

남이섬 풍경을 보며 달리는 자전거 라이딩

남이섬 풍경을 보면서 페달을 밟으니 기분이 상쾌했고, 대여소 주변의 인파만 잘 빠져나오면 이후에는 비교적 여유롭게 달릴 수 있었다.

남이섬 정관루 호텔 전경

자전거로 이동하다 보니 남이섬 유일의 숙박 시설인 ‘정관루’ 건물이 보였다. 

초가을 색감으로 물든 남이섬 산책로.

서서히 단풍물이 들어가는 숲의 색감이 가을의 초입을 실감하게 해줬다.

남이섬 끝자락 포토스팟과 강 풍경.

섬의 최단 끝 지점에는 운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잠시 쉬어가며 강바람을 맞고 사진도 남기기에 좋았다.

잔디 위를 오가는 청설모의 모습.

남이섬 곳곳에는 야생동물이 함께 살고 있었는데 특히 통통한 꼬리를 살랑이며 달리는 청설모를 자주 마주쳐 자연 친화적인 섬의 매력을 느꼈다. 🐿️

점프하는 청설모의 모습앞발을 내딛는 청설모의 모습저 멀리 사라지는 청설모
산책 중인 샴 고양이

이날 가장 놀라웠던 장면은 고양이와의 산책이었다. 게다가 사랑스러운 샴고양이를 만나는 행운까지 겹쳐 하루가 더 특별해졌다. 고양이가 산책이라니.. 그것도 겁이 많은 샴고양이가..!

남이섬 쉼터 풍경

자전거로 섬을 거의 한 바퀴 돌아보고 반납했는데 생각보다 1시간이 짧게 느껴졌고, 빠른 시간 안에 남이섬을 효율적으로 즐기기에는 가장 좋은 선택이었다.

어린이 체험 공간과 도깨비 조형물어린이 체험 공간과 나무 조형물

아이들을 위한 포토존과 체험 공간도 있었는데, 남이섬은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은 곳인 것 같았다.

남이섬 깡타

 

 

남이섬의 마스코트 깡타

남이섬의 마스코트처럼 알려진 타조 ‘깡타’를 만나러 ‘깡타의 집’에 들렀고 실제로 보니 존재감이 상당했다.

남이섬 타조
남이섬 깡타 유래남이섬 깡타의 집 위치

깡타라고 불리는 이유는 깡패 타조의 줄임말이기 때문인데, 성격이 괴팍해서 관광객의 모자를 훔치거나 부리로 과자를 빼앗아 먹는 등 말썽을 피워서 붙은 별명이라고 한다. 예전엔 섬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녔으나 지금은 우리에서 지내는 것도 그 때문인 것 같다.

어린 타조와 성체 타조가 함께 있는 울타리.

깡타의 집 뒤로 자라나는 깡타 꿈나무들도 볼 수 있었다.

햇살 비치는 나무 사이 산책로의 빛과 그림자.자연친화적인 남이섬의 모습

이날은 날씨가 너무 좋아 그 자체로 힐링이었고 바람과 햇살이 만들어준 남이섬의 색감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았다.

남이섬 반려견 놀이터
남이섬 반려동물 놀이터에서 뛰어노는 강아지의 모습

섬 내부에는 반려동물 놀이터도 마련되어 있어 강아지들과 함께 뛰노는 모습을 구경하며 한참을 미소 지었다.

갈증이 나 <서담>이라는 카페에 들렀는데 아이스크림만 주문 가능하다고 했다. 비주얼이 사진과 많이 달랐고 초코 맛은 쌍쌍바 맛과 동일했다.

남이섬 선착장 굿즈숍 내부 진열대와 기념품.

남이섬 구경을 마치고 육지로 나가기 전에 편의점 겸 기념품 가게에 들렀다. 

남이섬에서 판매하는 남이술술남이섬에서 판매하는 깡타 맥주

남이섬에서 판매하는 주류가 눈에 들어왔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았다.

구름과 산 능선이 어우러진 남이섬 하늘.

사진을 다시 봐도 구름이 겹겹이 쌓인 산 위로 떠다니는 풍경이 인상적이었던 날이다.

귀항을 위해 입항하는 남이섬 배.

선착장에 줄을 서 조금 기다리자 육지로 나가는 배가 들어왔고, 사람들이 질서정연하게 승선해 돌아가는 길도 쾌적했다.

남이섬 유람선 실내 좌석과 창밖 풍경.

방문 당시 자라섬 꽃 페스타 기간이라 배가 잠시 자라섬에 먼저 들렸다가 선착장으로 이동한다는 안내가 나왔다. 축제 기간에 남이섬과 자라섬에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남이섬 매표소 근처 기념품 가게 내부

선착장에 도착해서 밖으로 나가는 길에 남이섬 기념품 매장이 보여서 잠시 구경했다. 귀여운 눈사람이 들어간 잔이 귀여웠다. 

내부를 구경하던 중 남이섬의 사계절이 담긴 엽서가 눈에 띄었는데, 단풍 질 때 남이섬의 풍경을 담아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남이섬 인근 닭갈비 식당 밀집 거리.

남이섬을 둘러본 뒤 점심을 먹기 위해 이동했는데 근처에는 닭갈비 식당이 정말 많아 어디로 갈지 고민이 되었다.

남이섬 꼬꼬 숯불 닭갈비

남이섬 꼬꼬 숯불 닭갈비 외관

미리 찾아둔 식당 중 오후 2시가 넘은 시간에도 웨이팅이 이어지던 <남이섬 꼬꼬 춘천 닭갈비>에 방문했다. 입구에서 대기 등록 후 약 10분 만에 입장할 수 있었다.

숯불 위에서 굽고 있는 양념 닭갈비.

철판 닭갈비와 숯불 닭갈비 중 고를 수 있었는데 숯불에 주문해서 먹었다. 큼지막한 닭갈비를 숯불 위에 구웠는데 금방 타서 15초마다 뒤집어줘야 했다.

치즈 퐁듀에 찍어 먹는 숯불 닭갈비 접시.

숯 향 가득한 닭갈비에 치즈 퐁듀까지 곁들여 먹었다. 꽤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고 자세한 후기는 아래 리뷰에 정리했다.

 

[가평] 남이섬 철판, 숯불 닭갈비 맛집, <남이섬꼬꼬춘천닭갈비> 방문 후기

남이섬꼬꼬춘천닭갈비경기 가평군 가평읍 북한강변로 1045 남이섬꼬꼬춘천닭갈비평일 09:30-20:00, 주말 09:30-21:00 가평 여행 중 남이섬 근처에서 닭갈비 맛집을 찾다가 에 방문했다. 남이섬 선착장

tunghs.tistory.com

자라섬으로 걸어가는 길에 발견한 스타벅스

소화를 위해 자라섬까지 걸어가기로 하고 앞에 보이는 스타벅스에 들려 음료를 구매했다.

주말 남이섬 도로 풍경

지도상으로 자라섬까지는 꽤나 걸을만해 보였기 때문에 천천히 산책하듯 이동했다.

자라섬 출렁다리

멀리서 바라본 자라섬 출렁다리 전경.

약 20분 정도 걸으니 멀리 자라섬 출렁다리가 보였고 강 위로 이어진 하얀 다리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자라섬 출렁다리 전경

자라섬 출렁다리는 육지와 자라섬 서도를 연결하는 보행자 다리로 2024년 8월에 공사를 마쳤다고 한다. 멀리서 봤을 때 출렁다리라고 해서 이름만 그렇게 붙였나 싶었는데 정말 출렁출렁 진동이 느껴져서 조금 무서울 정도였다.

자라섬 출렁다리 전망대 풍경

다리 중앙의 기둥 구조물을 따라 올라가면 주변을 넓게 조망할 수 있는 전망 공간이 있었다.

출렁다리 중앙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강 풍경.

남이섬의 북적임과 달리 이곳은 사람도 적어 풍경을 차분히 감상하며 자라섬 방향으로 걸을 수 있어 좋았다.

축제장과 캠핑장이 인접한 자라섬 풍경.

출렁다리를 건너 자라섬에 도착했다. 캠핑장이 있는 서도에 도착했는데, 꽃 페스타가 열리는 남도는 보행교가 있다고 한다. 물론 우린 이걸 몰라서 중도를 건너 남도까지 돌아서 걸어갔다는 사실...

맑은 하늘 배경으로 찍은 잔디밭 풍경 사진.

날씨가 너무 좋아서 풍경을 즐기면서 걸어가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자라섬 종합 안내도

드디어 자라섬 입구에 도착했다. 지도를 보니 서도, 중도를 연결하는 보행교가 있었다.. 심지어 이날 자전거 대여가 불가능해 꽃 페스타가 열린 남도까지는 걸어서만 갈 수 있었다. 출렁다리 쪽에도 종안 안내도가 있었으면 시간과 체력을 아낄 수 있었을 텐데 조금 아쉬웠다.

서도에서 꽃 페스타가 열리는 남도까지는 도보로 약 20분 정도 걸렸다.

자라섬 꽃 페스타

자라섬 꽃 페스타 축제 주차장 전경

남도 입구에는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자가용 방문객은 나와 같은 번거로움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마켓 판매 부스와 가평사랑상품권 안내.

입구엔 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있었는데, 입장권을 사면 주는 가평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었다. 

해 질 녘 한산한 축제장 입구.

조금 늦은 오후 시간대에 방문한 덕분에 입장 대기 인파가 많지 않아 한적하게 들어갈 수 있었다.

해 질 무렵 자라섬 풍경

해 질 무렵 시간대에 방문해서 그런지 평화로운 분위기가 남이섬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

자라섬 매표소 풍경

관외 방문객은 입장권을 구매해야 하는데, 포스기를 통해 편하고 빠르게 발권할 수 있었다.

축제 입장권과 가평사랑상품권 교환 데스크.

입장권은 1인 7천 원이었고 5천 원권 가평사랑상품권을 줘서 나가는 길에 장터에서 사용할 수 있었다.

자라섬 꽃 페스타 입구

자라섬 꽃 페스타는 가평군이 2023년부터 자라섬 남도에 대규모 꽃 정원을 조성하며 시작된 축제라고 한다. 봄과 가을 두 차례에 열리는데 공연, 체험, 지역 농특산물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축제라고 한다.

꽃이 진 후 남은 꽃밭의 여백 풍경.

축제 막바지에 방문해 대부분의 꽃이 많이 져 있었다.

자라섬 꽃 페스타 내부 분위기
초가을 빛을 띠기 시작한 핑크뮬리 군락.

축제장 일부에서 일찍 핑크 뮬리를 맛보기로 즐길 수 있었다.

오후 햇살을 받은 백일홍 클로즈업.

오랫동안 꽃이 시들지 않다는 의미를 가진 백일홍 

오후 햇살을 받은 백일홍
노을빛이 번지는 한적한 자라섬 풍경

사진으로도 전해지는 평화로움 덕분에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그날의 공기와 온도가 생생히 떠오른다.

자라섬 꽃 페스타 늦은 오후 분위기
자라섬 선착장과 짚라인 타워 전경.

걷다 보니 저 멀리 자라섬으로 가는 배를 탈 수 있는 선착장과 짚라인 건물이 보였다. 

붉은색 홍띠 식물 클로즈업.

새빨간 빛의 홍띠가 바람에 흔들리며 시선을 끌었는데 볏과 다년생 식물이라 물 관리만 잘해도 튼튼히 자란다고 한다.

시든 벌개미취가 남아 있는 꽃밭.

벌개미취는 한국의 데이지라고도 불린다고 하는데 막바지라 모두 시들어 실제 모습을 제대로 보지 못해 아쉬웠다.

남도 꽃 페스타에 다양한 꽃 풍경
캐릭터 포토존에서 사진 찍는 가족.

축제가 열리는 남도 중앙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디즈니 캐릭터 포토존도 조성되어 있었다.

자라섬 꽃 페스타를 내려다볼 수 있는 구조물 전경

저 멀리 꽃 정원을 내려다볼 수 있는 구조물이 있어 발걸음을 옮겼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남도 꽃 정원 풍경

구조물에 올라 아래를 내려다보니 정말 다양한 꽃들이 보였고, 가장 눈에 들어온 건 한반도 모양으로 꾸며진 꽃 정원이었다.

자라섬 끝 선착장의 모터보트 승선 안내.

걷다 보니 자라섬 끝자락에 도착했다. 

자라섬 선착장과 모터보트 타는곳

이곳 선착장에서 모터보트를 타고 남이섬으로 이동할 수 있었으며 꽃 페스타 기간에는 남이섬행 배도 이곳에서 승선할 수 있다고 한다.

노을빛으로 물드는 자라섬 강변 석양.

해가 기울수록 강과 하늘의 색이 짙어지며 멋진 풍경을 자아냈다.

자라섬 꽃밭이 노을빛으로 물드는 풍경

한참 꽃 페스타가 진행될 때 자라섬에 방문했다면 꽃밭이 펼쳐졌을 텐데 꽃들이 많이 시든 모습에 조금 아쉽기도 했다.

자라섬 꽃 페스타 클로즈업 사진
자라섬 해지고 난 후 풍경

이렇게 자라섬까지 즐기고 가평 여행을 마무리했다. 가평은 용산에서 기차 약 1시간 거리로 접근성이 좋아 당일치기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특히 대부분 관광지가 가까이 있어 왜 가평을 뚜벅이 여행지로 추천하는지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남이섬은 자전거를 타고 섬을 돌아보는 재미가 있었고, 자라섬은 꽃 페스타 막바지 특유의 한적함이 주는 여유가 좋았다. 다음에는 단풍 절정기에 다시 찾아 더 풍성한 색감을 담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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