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s 삶/일상

조금은 흐렸던 여의도에서의 하루

Tunghs 2024. 11. 27. 01:19
반응형

요즘은 주말 중 하루는 꼭 밖에 나오려고 노력하는데, 이날은 영등포 콜렉티보 케이크샵에서 케이크와 음료를 마시며 하루를 시작했다. 산딸기라떼가 맛있다고 추천받았었는데 막상 도착하니 시그니처 케이크와 라떼를 주문해버렸다.

초코 얼그레이 무화과 케이크와 피스타치오 크림 라떼. 둘다 맛있었다.

아직 추워지기 전이라 영등포에서 여의도까지 따릉이를 타고 이동했다. 

여의도에 가까워지자 높은 건물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니 전철을 타고 이동할 때는 발견할 수 없었던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이날 하늘이 조금 흐려서 아쉬웠지만 덕분에 삭막한 도시의 느낌이 담긴 것 같기도 하다.

오래된 건물 사이에 지어진지 얼마 안된 것 같은 파란 건물이 보였다.

본격적으로 사진을 찍기 위해 따릉이를 반납했다.

주말 여의도 버스 정류장 풍경.

걷다 보니 저 멀리 여의도의 랜드마크였던 63 빌딩이 보였다.

주황색이 포인트였던 미래에셋증권 건물.

IFC 몰에 가기 위해서 다시 따릉이를 빌려서 이동했다.

IFC 몰 앞에 노란색 조형물이 특이해서 사진에 담았다. 

여의도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의 모습.

IFC 몰에서 볼일을 마무리하고 여의도 한강 공원으로 이동했다.

여의도 한강공원의 일부 지역은 공사 중인지 가려져 있었다.

주말의 여의도 한강공원은 한강을 즐기는 사람들로 넘쳐났다.

날씨가 좋아서 편의점에서 맥주 한 캔을 사와 자리에 앉아서 주변 풍경을 감상했다.

호텔 이었던가..?

이제는 여의도 랜드마크인 파크원.

점점 어두워지더니 석양에 물든 핑크빛 구름이 아름다웠다.

갑작스럽게 카메라를 챙겨서 다녀온 여의도. 요즘 건물의 기하학적인 패턴에 매력을 느껴서 셔터를 눌러보지만 아직 실력이 부족해 이렇다 할 결과물을 만들지 못했다.🥲 그래도 한강 공원에서 아름다운 석양을 봐서 기분이 좋았던 날이었다.

반응형